익산시 국가대표 전지 훈련지 '각광'…지역경제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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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국가대표 전지 훈련지 '각광'…지역경제 활력

  • 한주연 82blue@hanmail.net
  • 등록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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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전북 익산에서 국가대표 선수 전지훈련과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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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내 유일의 1종 공인 경기장과 체력인증센터 등 최고의 기반 시설을 내세운 스포츠 마케팅이 활성화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육상(투척) 국가대표 상비군과 국가대표 선수가 지역에서 2주간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시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대한체육회, 대한육상연맹 후원으로 추진됐다. 이리공업고등학교 선수 4명을 포함한 국가대표 상비군, 국가대표 선수단 39명이 2주간 합숙하며 훈련을 진행한다.


원반의 신유진(익산) 선수, 김남훈 감독, 정지혜 선수, 정유선, 이수정 선수 등 총 5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여하며 국가대표 상비군은 포환과 원반 각 8명, 창 6명, 해머 7명 등 선수와 지도자 34명이 기량 향상을 위해 경기장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이와 함께 시는 올 한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국 규모 체육대회만 30여 개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선수와 임원진 3만여 명이 지역을 방문하며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됐다.


이는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익산의 스포츠 인프라 덕분이다. 시는 도내 유일의 1종 공인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웨이트 트레이닝장과 지난 2020년 문을 연 '국민체력100, 익산체력인증센터'까지 선수들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민체력100, 익산체력인증센터는 최신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익산을 방문하는 선수단의 연령별 근력, 근지구력, 순발력, 심폐지구력 등을 측정해 운동처방까지 지원하고 있다.


육상 국가대표 선수를 이끌고 있는 김남훈 감독은 "익산은 전국체전 개최지로 최고의 기반 시설과 여건을 갖춘 최적의 훈련지이다"며 "선수단이 편하게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서 불편함 없이 훈련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최고의 시설을 갖춘 익산에서 내실 있게 동계 훈련을 실시해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인프라 확충과 환경개선에 지속해서 투자해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