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확산 '우정과 환대의 영등포' 주목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다양성 확산 '우정과 환대의 영등포' 주목

  • 정용진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3.01.12
  • 댓글 0

[지데일리] 영등포문화재단이 지난해 12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2년도 문화다양성 확산 사업’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크기변환]1.jpg
우정과 환대의 영등포 ‘연결전파사’

 


영등포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확산 사업에서 ‘우정과 환대의 영등포’로 4년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왔으며, 지역 사회 내 다양한 문화를 표현하고 나누는 기회를 확대해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영등포 지역은 이주민 밀집 지역, 금융·정치의 중심지, 예술·기술 융복합 지역, 1호선과 기차역으로 형성된 교통의 요충지, 도림천과 안양천에서 한강으로 연결되는 수변 등 다양한 권역별 특성과 풍부한 문화 자원의 장점이 있다. ‘다름’의 특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이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 영등포는 법정문화도시로 첫발을 내디디면서 문화다양성에 중요한 지역적 가치를 두고 있다.


‘우정과 환대의 영등포’는 △영등포 문화다양성 이슈 전문가·예술가 협의체 문화다양성 사업 기획단과 함께 언어 감수성을 주제로 대화하는 ‘다채로운 질문들’ △일상 공간에서의 시민 소통을 활성화하는 ‘무지개 다이어리’ △이주배경·비이주배경 청소년의 상호 교류와 영상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연결전파사’ △시민 콘텐츠 전시 ‘문화항해안내서’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차별과 혐오의 미디어가 아닌 긍정적·포용적 미디어 생산을 위해 시민을 미디어 생산의 주체로 발굴해 다양한 방식의 표현 기회를 확대하고, 다를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치를 시민과 나누고자 했다.


이건왕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뚜렷한 지역적 색깔을 지닌 영등포는 문화다양성 가치가 필요한 지역이다. 문화다양성은 영등포 문화도시의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로 지역 내 가려진 목소리가 자유롭게 표현될 기회를 창출해 다채로운 문화생산도시 영등포를 조성하고자 한다. 지역 내 관계를 맺어온 전문가·예술가·시민과 함께 지역을 넘어 한국 사회의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을 선도하는 영등포가 되겠다”고 밝혔다.

 

2.jpg
우정과 환대의 영등포 ‘문화항해안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