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마을전자상거래, 10억 돌파.. 농가 지원군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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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마을전자상거래, 10억 돌파.. 농가 지원군 '톡톡'

  • 홍성민 slide7@hanmail.net
  • 등록 202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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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매출이 지난달 말 기준 10억 원을 돌파해 농가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입점 농가가 1000곳을 돌파한 것을 비롯해 지난달 말 기준 원예 농산물 매출 10억 원 달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6% 증가했다.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는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슬로건 아래 제값 받는 농산물 판매로 농가의 농업 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올해 공격적 마케팅 추진으로 전년 동월 매출액 7억6000만 원 대비 31.6% 증가한 10억 매출을 달성했다.


이러한 결과는 다년간 쇼핑몰 대행 운영 및 라이브 방송 등 농·특산물 분야 온라인 마케팅 경험이 뛰어난 대행사를 선정하고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및 주력상품 프로모션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달부터 토마토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주 1회 이상 기획전을 추진해 약 55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온라인시장 판로 확대로 입점 농가 수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2021년 611농가였던 입점농가가 지난해 904농가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지난 4월 말 기준 1000 농가를 돌파해 현재 1009농가가 입점한 상태다.


1000 번째 입점 농가는 청년 창업농인 망성면 이 모씨로 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택배비 지원과 맞춤형 프로모션 추진 등으로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농가 입점 확대와 올해 판매액 40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오픈마켓 입점(네이버, 지마켓, 옥션, 11번가)에 추가로 판매처를 확대해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고 우체국 쇼핑, 라이브 방송 추진 등 다방면으로 홍보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입점 농가 발굴을 위해 지난 3월 마을전자상거래에 미입점한 약 300여 농가를 대상으로 타깃 홍보를 강화했다. 또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농·고령농을 직접 발굴하는 등 전화·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한 홍보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농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해 소농·영세농·고령농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지역이 우수한 농산물을 알려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고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사업이 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