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방학역사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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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방학역사 다시 태어난다

  • 홍성민 slide7@hanmail.net
  • 등록 202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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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1호선 방학역 역사가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새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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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노후한 방학역사의 신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방학역사는 1987년 6월 신축된 노후역사로 주변 경관과의 부조화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에스컬레이터 등 이동편의시설 부족으로 지하철 이용객의 원성이 높았다. 

 

또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은 시설과 녹산교회 방향 출구 부재 등 이동 동선에 대한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를 개선하고자 도봉구는 관계기관인 국토부, 코레일과 방학역 환경개선을 위한 다수의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그 결과 4번출구 개설을 포함한 방학역 남부역사 신축,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라는 큰 틀의 방학역사 신축 계획(안)을 도출했다.


이후 한국철도공사는 후속절차로 지난 9월 투자심의, 이사회 의결로 합의된 방학역사 신축계획을 확정했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설계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방학역사의 성공적인 신축과 녹천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 조속 추진 등을 위해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서울시, 코레일,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주민의 오랜 염원인 방학역사 신축 추진으로 방학역 이용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