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도시→문화도시.. 울산에는 뭔가 '특별한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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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도시→문화도시.. 울산에는 뭔가 '특별한 곳'이 있다

  • 홍성민 slide7@hanmail.net
  • 등록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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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장생포문화창고가 지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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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고래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4월 울산 지역 최초로 어린이 상설공연을 선보인 장생포문화창고가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지역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의 공간으로, 지역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장소로 제공하면서, 회색도시 울산을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21년 6월 개관했다.


개관 이래 현재까지 지역에선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28만 여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울산 지역 최초로 어린이 상설공연을 선보였으며, 현재까지 무대에 오른 작품마다 전 회차 100% 이상 예매율을 이어갈 정도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첫 상설공연으로 올린 작품 '개굴개굴 고래고래'는 4월 6일부터 29일까지 17회 공연에 120%의 예매율을 보였으며, 회당 관객 정원 100명임에도 전체 관객 수는 2040명으로 회당 100명을 넘겼다.


5월 '상상력극장 삼양동화' 공연은 16회 공연에 1776명이 관람했으며, 회당 예매율은 111%를 기록했다.


이어 8월 '초보목수와 목각인형'공연은 16회 공연에 1856명, 예매율은 116%를 기록했고, 이달 공연 '끼리?'는 16회 공연 가운데 현재 12회 공연이 진행된 가운데 1236명이 관람했으며, 예매율은 103%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다음달에는 올해 마지막 상설공연인'해피 해프닝'은 16회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현재까지 전회 차 예매가 완료된 상태로 국내작품 5편 모두 100% 이상 예매와 만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9월 해외작품 'The paper play(더 페이퍼 플레이)'와 'The last man standing(더 라스트 맨 스탠딩)'은 각각 2회 공연을 가졌으며, 예매율은 115%와 101%, 총 관객 수는 230명과 202명을 기록했다.


고래문화재단은 내년에도 어린이 상설공연의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가기 위해 전문 공연플랫폼과의 협업해서 어린이 중심의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하고, 보다 양질의 공연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고래문화재단 서동욱 이사장은 "장생포문화창고의 어린이 상설공연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기면서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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