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포굿, 중구 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 심화교육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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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포굿, 중구 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 심화교육 성황

  • 한주연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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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소셜벤처 터치포굿은 지난 16일 중구 쓰레기연구소 새롬에서 진행된 '2023 중구 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 심화교육'에서 17명의 우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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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중구 자원순환 주민활동가 양성 심화교육은 자원순환에 깊은 관심이 있는 중구민 또는 중구 소재 직장인, 학생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와 환경위기에 대한 주민의 문제의식향상 및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개설되었다. 심화교육은 지난달 1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 목요일 총 12차시의 교육으로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자원 순환율을 높이기 위한 환경에 대한 기본정보를 숙지하고 환경교육을 이해하기 위한 소양교육 및 버려지는 자원들로 친환경 생활 실천을 이끌어 내는 체험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재미있게 배우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법을 적용하여 4종의 보드게임 새활용 레인보우, 업사이클 소풍, 숫자5를 잡아라, 바다구하기 게임이 주민들의 손에서 탄생했다.


수료식에서는 김길성 중구청장이 참석해 주민자원순환활동가의 탄생을 축하하고, 다짐이 적힌 명함을 건네며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중구청을 위해 관과 주민들이 함께 애쓰자고 격려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참가자들이 수업 시간을 통해 기안한 '새활용 레인보우' 보드게임의 시연하고 개인 시간에 여러 차례 만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온 결과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아동·청소년에게 자원순환 문화를 알리는 교구로 완성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수료생 송경희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순환의 과정과 앞으로의 해결 방안에 대해 배우고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는 중구의 한사람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주민 자원순환활동가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중구청 청소행정과 자원순환 교육 담당자는 주민활동가의 적극적 참여가 자원순환의 연속과 지속이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을 당부하며 "이번 자원순환 심화교육을 통해 배운 실질적인 체험 및 교구활용 위주의 교육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는 "(오늘이)수강생으로는 마지막 날이지만 적극적인 자원순환 활동가로서의 첫 날이니만큼 앞으로 중구가 자원순환 문화를 이끌어 가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