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생리통으로 인해 일상생활 및 학습에 지장이 있는 청소년기 여학생들을 위해 ‘한방 생리통 완화교실’을 운영,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
구는 생리통에 대한 잘못된 민간요법이나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고 전통 한의학을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방 생리통 완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현직 한의사가 관내 2개교 여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생리통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교육 및 생리통 예방을 위한 지압법, 개인 체질에 맞춘 1:1 추나 요법 등을 실시했다. 프로그램 만족도가 91.7%로 나타날 만큼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올해 한방 생리통 완화교실은 신청 학교와의 일정을 조정해 오는 10월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현직 한의사가 신청학교로 찾아가 1강의 당 여학생 약 20명을 대상으로 ▲생리통에 대한 원인 및 예방법 ▲생리통에 좋은 경혈지압법 ▲1:1 맞춤 운동법 등을 강의한다.
관내에 있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니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양천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생리통으로 인해 생활 및 학습에 지장이 많았던 여학생들에게 도움이 돼 건강증진 및 학습 능력 향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생리통으로 고민이 많았거나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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