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권 위협받는 콘텐츠 창작자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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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 위협받는 콘텐츠 창작자 돕는다

공공시설 임대료 감면, 취약근로자 보호, 제작자금 지원 등 대책 마련
영화, 음악, 출판, 1인 크리에이터 등 직접 피해 종사자 대상 긴급지원

[지데일리] 코로나19로 콘텐츠 창작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해 창작자들의 활동 기회를 만들어주는 동시에 만들어진 콘텐츠가 공익에 활용될 수 있는 순환적인 지원모델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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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은 코로나19로 심각한 창작 위기를 겪고 있는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프리랜서 창작자와 영세한 콘텐츠 스타트업은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콘텐츠 창작 등 문화예술 분야는 소상공인 중심의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어 청년 창작자 중심의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진흥원은 경기도가 이달 13일 발표한 문화예술관광 분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도형 문화뉴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8억2000만원의 콘텐츠 분야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대책은 △임대료·사용료 감면(1억7000만원) △취약근로자 보호(4억9000만원) △콘텐츠 제작 자금지원(1억6000만원) 등 총 8억2000만원의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다.

 

임대료·사용료는 경기도 5개 지역에 위치한 경기문화창조허브와 진흥원 부천 본원에 입주한 총 131개 기업을 대상으로 6개월의 임대료를 100% 감면한다.

 

취약근로자 보호를 위해서는 휴업 중인 영화 종사자에게 경기도 로케이션 발굴 등 다양한 영상제작 프로젝트 기회를 제공하고, 영상이 공익에 활용될 수 있도록 순환적 지원모델을 만들었다.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 300개 소를 대상으로는 택배 배송비를 지원하며, 인디뮤지션 200팀에게 온라인 공연을 지원한다. 도내 미디어센터 소속 활동 강사 70명에게는 온라인 교육 강의 콘텐츠제작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진흥원 제작, 자금지원 참가 64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부담액을 면제함으로써 원활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