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콘텐츠엔 '날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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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콘텐츠엔 '날개'가 없다

 

콘텐츠를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 

 

어떤 주제로,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처음부터 그저 막막하기만 하다. 콘텐츠 만들기는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정원 가꾸기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설계도부터 건축 재료, 비용까지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돼 시작할 수 있는 건축이 아닌 흙과 씨앗, 모종삽과 물만 있으면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정원 가꾸기처럼 말이다.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자신의 관심이 무엇인지, 먼저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지 정하는 것이다. 콘텐츠 만들기는 퍼즐 맞추기가 아니라 퍼즐판 자체를 만드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세계 수십억의 사람들에게 자신이 매일 접하는 콘텐츠. 즉 책, 음악, 각종 프로그램, 신문, 영화는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다. 그렇다면 모든 사업체와 기업가 그리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최고의’ 콘텐츠를 육성하고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 가치를 훼손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나 도화선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당연하다. 거침없이 추락하는 콘텐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울러 콘텐츠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책을 찾으려는 것 또한 당연하다. 


처음엔 20조각이나 200조각짜리가 아닌 한 조각짜리 퍼즐판을 만드는 연습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시작한 다음엔 부족한 생각을 보완할 수 있는 자료를 관련 서적과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시작은 쉽지 않다. 다만 첫 걸음을 떼면 나만의 콘텐츠 정원은 조금씩 준비가 될 것이다.


이렇게 콘텐츠 사업을 시작했다가 오래 하지 못하고 접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그들은 왜 그렇게 지속하지 못했을까. 시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방법으로 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한 것이다. 무엇을 새로 시작할 것이 아니라, 좋지 않은 방법만 실행하지 않더라도 1년 치 지출을 줄일 수 있다.


디지털 변환 앞에서 재빠르게 자기 길을 찾은 기업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기업도 있다. 수많은 기업들이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고, 모두가 인정하는 성공 전략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누군가는 실패한다.


변화는 위기를 초래하지만, 가능성을 주목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불안 속에서 고민한 하는 당신에게 <지속 가능한 콘텐츠 사업가>는 왜 이 시대에 콘텐츠를 주목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시작하고 가꿔가야 하는지 조목조목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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