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줄어든 일자리·침체된 산업 위해 '긴급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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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줄어든 일자리·침체된 산업 위해 '긴급수혈'

방송영상 프리랜서 온라인·뉴미디어 숏폼 콘텐츠 기획 공모
총 33억원 투입, 고용위기 방송영상 프리랜서 900명 지원

[지데일리] OTT, 뉴미디어의 발달 등 산업 내에서 다양한 기회가 발생되는 상황인데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종사자들의 어려움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취약한 프리랜서 종사자들이 창작의 열정을 잃지 않도록 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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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코로나19로 고용위기에 놓인 방송영상산업 프리랜서를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연계형 온라인·뉴미디어 영상콘텐츠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된 방송영상산업 제작환경에서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프리랜서를 지원하고, 뉴미디어 분야 우수 숏폼 콘텐츠 발굴을 통해 방송영상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의 방송영상콘텐츠 분야 프리랜서 창작자 및 5인 이내 팀이며, 우수 온라인·뉴미디어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300개 팀(900명 규모)을 선발해 창작자 개인별 33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드라마, 예능, 교양·다큐 3개 부문 총 300개의 숏폼 콘텐츠 기획안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8일까지 기획안을 접수 받는다. 

 

기획안이 선정된 300개 팀에 대해서는 완성작 평가를 통해 330만원에서 최대 1650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창작자들의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OTT, 뉴미디어 콘텐츠 전문가의 멘토링도 지원된다.


콘진원은 지난 4월 ‘방송영상진흥재원 융자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방송영상 분야 중소기업들의 인건비 융자를 지원하고, 8월에는 '수출 콘텐츠 현지화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콘텐츠 수출 전문 인력의 일자리 위기 최소화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일자리 연계형 온라인‧뉴미디어 영상콘텐츠 공모사업’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긴급 마련됐으며, 산업 맞춤형 지원 구조로 종사자들의 창작 활동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