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밉컴·밉주니어' 참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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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밉컴·밉주니어' 참가 지원

밉컴 한국공동관 국내 방송·애니 59개사 참가…비대면 수출상담, 쇼케이스 등 지원
글로벌 마켓 온라인 참가 지원으로 K-방송영상콘텐츠 비즈니스 창출 기회 마련

[지데일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MIPCOM(밉컴)과 MIPJunior(주니어)에 참가해 K-방송영상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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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마켓인 밉컴과 밉주니어는 매해 프랑스 칸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콘진원도 한국공동관, 쇼케이스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K-방송영상콘텐츠와 애니메이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한국공동관 방송 분야에서는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AVA엔터테인먼트 ▲팬엔터테인먼트 ▲윤앤컴퍼니 등 총 21개 주요 방송사와 배급사, 제작사 가 참가하며, 애니메이션 분야는 ▲영실업 ▲오로라월드 ▲아이코닉스 ▲스튜디오게일 등 총 38개사가 참가한다.


방송 분야 참가기업은 완성 콘텐츠의 방영권, 전송권뿐만 아니라 포맷 수출, 선판매, 공동 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콘진원에서는 ▲드라마 <좀비탐정>, <앨리스>, <우아한 친구들>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즌 2> 등 국내 인기 드라마와 예능 포맷, 그리고 ▲다큐멘터리 <범의 땅>, <사막의 진주> 등 우수 방송영상콘텐츠를 유럽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지원한다. 또한,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로보카폴리>, <엄마까투리> 등의 작품으로 방영 및 배급 관련 라이선스 계약, 공동제작을 위한 비대면 상담을 활발히 추진하며 세계 시장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콘진원은 올해 처음 밉컴에서 한국의 대표 예능과 드라마 포맷을 소개하는 ‘K-포맷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KBS미디어의 <신상출시 편스토랑> ▲CJ ENM의 <노래에 반하다> ▲채널A의 <굿피플> 등 예능 프로그램 외에도, 하반기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카이로스>, ▲SBS의 <의사요한> 등 드라마를 통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특히 영국의 대표 TV컨설팅 회사이자 포맷 전문회사인 ‘K7미디어’ 관계자가 쇼케이스 모더레이터로 나서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올해에도 ‘K-애니메이션 쇼케이스’를 개최해 한국의 우수 애니메이션을 유럽시장에 선보인다. ▲오콘의 <뽀로로 극장판 6: 드래곤 캐슬 어드벤처> ▲로이비주얼의 <로보카폴리 송송 뮤지엄> ▲스튜디오 모꼬지 <상상꾸러기 꾸다> 등이 현지 바이어들에게 소개된다.


이 밖에도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기업들의 어린이 프로그램 전문 스크리닝 행사인 ‘밉주니어 스크리닝 라이브러리(MIPJunior Screenings Library)’ 참가를 지원한다. 수백 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애니메이션 등 작품 스크리닝을 통해 공동 제작과 투자 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콘진원 정경미 부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밉컴과 밉주니어 온라인 참가로 K-콘텐츠의 여전한 저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콘진원은 앞으로 열릴 일본 도쿄 티프컴(TIFFCOM)과 싱가포르 에이티에프(ATF) 등 글로벌 마켓의 온라인 참가 지원으로 해외진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밉컴은 100여개국, 4,500여개 방송사, 1만 3000명 내외의 방송영상콘텐츠 관계자가 참가하는 행사로, 올해 행사에서 한국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해 주빈국(Country of Honour)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