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에 이서현 작가의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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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에 이서현 작가의 ‘펑’

책 출간과 함께 영화 드라마 등 2차 상품화 진행

[지데일리] 교보문고와 스튜디오S㈜, ㈜쇼박스가 주최한 제8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이 2일 온라인 시상식을 통해 수상작품과 작가를 공개한다. 

 

스토리공모전 주관사인 교보문고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과 같은 오프라인 시상식은 열리지 않는 대신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수상작가 및 작품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축하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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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작가

 

올해로 8회를 맞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은 국내 창작 컨텐츠 시장의 활성화와 및 국내외 진출이 가능한 원천 스토리 발굴을 위해 제정된 공모전이다. 

 

장르 구분 없이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신인 및 기성 작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 매년 규모를 확대해 열리고 있다. 

 

올해는 대상 상금 3000만원에 총상금 6600만원으로 진행됐다. 올해까지 8년 간 누적 응모자 6260명, 응모 작품은 9056편에 이르며 매년 참가 작가와 작품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7회 차에 걸친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을 통해 총 96편의 작품이 발굴되었으며, 이중 13편의 작품이 영화, 드라마, 라디오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2차 상품으로 개발되어 대표적인 OSMU 공모전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도 작가 1703명이 2013편의 작품을 응모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드라마, 추리/미스터리, SF, 로맨스, 코미디 등 특정 장르에 집중되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접수됐다. 

 

작품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코로나 19로 지친 사회에 활력소가 될 좋은 작품들이 많았다. 이 가운데 구성의 완성도, 대중성, 소재 및 주제의 참신성, 캐릭터 표현력에 대한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1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8회 스토리공모전 대상작으로는 이서현 작가의 '펑’이 차지했다. '펑'은 평범한 가정에 배달된 사제폭탄으로 가족 모두가 용의선상에 오르게 된 사건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개개인의 삶과 가족, 그리고 이웃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휴먼 드라마 소설이다.

 

우수상은 중·장편 부문 △류현재 작가의 '가장 질긴 족쇄, 가장 지긋지긋한 족속, 가족' △서종건 작가의 '들개들의 밤' △김이수 작가의 '아홉 번째 공모자' △경민선 작가의 '연옥의 수리공', 단편 부문 △박선미 작가의 '귀촌가족' △윤살구 작가의 '내 사랑, 바다에서 온 사람' △황성식 작가의 '알프레드의 고양이' △김백상 작가의 '조업밀집구역' △김혜영 작가의 '토막'이 수상했다.

 

동화 부문에서는 △권태윤 작가의 ‘길 잃은 생각 의사를 위한 생각 속 응급구조법’ △박미정 작가의 ‘에이. 아이. 내니 - 영원한 내 친구’ 2편이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스토리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0만원, 우수상(중·장편/4명) 각 500만원, 우수상(단편/5명) 각 200만원이 지급되며 동화 부문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이 지급된다.

 

각 수상작들은 장르와 상품화 방향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거쳐 종이책 또는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출간된 도서는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특히 공동주최사와 협력을 통한 영화·드라마 등의 2차 상품화 또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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