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기후위기 요정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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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기후위기 요정을 찾아라"

[지데일리]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일부터 시작한 모바일 캠페인 '숨은 요정 찾기: 내 안의 기후위기 요정을 찾아서(숨은 요정 찾기)'가 9일 기준 3만 4000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2020년 문화기술 공공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AR 부문에 선정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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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요정 찾기’는 기후위기 대응과 실천을 제안하는 모바일 캠페인이다. 티슈 오피스(공동대표 이창훈 외 3명)가 기획과 개발을 맡았고, 레트로 도트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OOO’(정세원 작가)가 그래픽 디자인을 담당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행동에 관한 12가지 소소한 질문을 통해 이용자의 성향을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생태계, 식생활, 에너지, 자원 총 4개 분야의 8가지 캐릭터 중 참여자와 가장 일치하는 요정을 찾아준다.


이용자는 자신의 요정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인스타그램 AR 필터로 연동하여 인증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문화기술의 융합과 플랫폼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대중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다.

 

티슈 오피스는 건축과 디자인을 전공한 4명의 크리에이터가 모여 2019년에 설립한 경기도 문화기술 스타트업이다. 인문학적 성찰을 요구하는 주제를 가지고 게임이란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창훈 공동대표는 “비대면 시대를 사는 요즘, 기술을 기반으로 더 많은 사람이 동참하고 연결되는 공공 캠페인을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게임 방법론을 이용하여 우리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흥미로운 콘텐츠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