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 공연학부, 뮤지컬 ‘아르모니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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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대 공연학부, 뮤지컬 ‘아르모니아’ 공연

[지데일리]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제작 실습 뮤지컬 ‘아르모니아’ 5~6일 서울예대 마동 예장에서 공연한다.

 

[크기변환]사진1 뮤지컬 아츠모니아 포스터.jpg

 

이번 공연은 미국 하이틴 음악 영화 ‘피치퍼펙트(2012)’를 원작으로 한다. 대학 내 라이벌 아카펠라 그룹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노래와 춤 이야기로 원작 영화는 국내 최초로 서울예대에서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지도교수 앙드레아 파시오토 교수와 한지훈 교수를 필두로 제작반 학생들은 올해 1월부터 대본 번역 및 각색, 음악 편곡 과정을 거쳐 작품을 공연이라는 예술 장르에 적합하게 보완했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지은 공연명 ‘아르모니아(Armonia)’는 이태리어로 하모니(Harmony), 즉 인간의 목소리로 구현해내는 화음을 일컫는 음악 용어이다.

 

서울예대의 연기, 연극 전공뿐만 아니라 예술경영, 무용, 디지털아트, 실용음악 전공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서로 협업하여 하나의 공연을 만드는 과정과도 매우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제목이기도 하다.


앙드레아 파시오토 교수는 “이 공연은 학생들이 기존의 전통적인 뮤지컬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포맷의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제작 과정에서 느끼는 성취감과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육적 장치”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특히 약 6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덕션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또 ‘Honey’, ‘Genie’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들을 아카펠라 라이브 디제잉을 통해 들을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4M 높이의 무대 세트, 화려한 영상 매핑 기술, 그리고 팝아트 콘셉트에 따른 색색의 조명 간의 조화를 통해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시공간을 구현하고자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교내 지침에 따라 재학생과 교직원에 한해 예매를 진행, 전 회차 마감됐으며 외부 관객을 위한 라이브 스트리밍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몰입감과 생동감을 더할 수 있는 360도 VR 중계를 교내 제작 공연에 있어서 처음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