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연'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37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약사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3월 ‘육림 Sweet Day’를 마지막으로 매달 특별한 콘셉트로 개최되는 총 4회에 걸친 ‘월간육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월간육림은 약사명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상권 활성화 문화행사로 육림고개에서 매달 진행했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열지 못했다. 다시 문을 열었던 3월 월간육림 ‘육림 Sweet Day’는 12일, 13일 육림고개 일대에서 소규모 체험 형태로 진행했다. 육림고개의 상권과 연계한 초특가 할인패키지 ‘커플패키지’와 ‘효도패키지’,...
사회적 농부(정기석 지음, 작은것이아름답다 펴냄)는 우리 농촌 사회의 현실을 들여다보며 오랫동안 사회적 해법을 연구해온 마을연구소 정기석 소장이 2014년과 2016년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농업연수단’의 일원으로 참여해 그곳의 농업 현실과 농부의 삶을 들여다보고, 우리 농업과 농촌공동체의 대안을 찾기 위한 기록이다. 정기석 소장은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의 농부를 ‘사회적 농부’라고 부른다. 농민은 전체 경제 인구의 2퍼센트 정도지만, 국가의 먹을거리를 책임지고, 국가 식량 주권과 국가기간산업인 농업을 지키는 ‘...
소래포구 일대에 국가 어항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소래포구가 수도권 제일의 문화관광형 포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환경 여건과 시민 인식을 개선하는 힘을 쏟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가 폐그물과 스티로폼 등 소래포구 일대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량을 대폭 확대한다. 구에 따르면 올해 수거·처리 예정인 해양쓰레기는 약 80t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t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기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사업은 어업인들이 조업 중에 발생하거나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선상 집화장에 가져오면 이를...
쿠팡이 지난달 31일 환경부, 서울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친환경 배송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친환경 배송생태계 조성 시범사업은 유통물류 배송환경에 적합한 전기차 충전솔루션이 충분하지 않아 친환경 화물자동차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쿠팡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유통물류 분야 전기화물차 도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과제에 동참한다. 특히 쿠팡 배송센터인 캠프 내에서 전기화물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환경부 무선충전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충...
한국전력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을 활성화하고 관련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간의 재생에너지서비스사업자(민간사업자)와 ‘재생에너지 데이터 공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협업내용은 ‘재생에너지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통해 한전과 민간사업자가 보유한 재생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공유하는 게 핵심이다. 한전은 민간사업자가 제공하는 재생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체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술을 고도화해 안정적으로 전력 계통을 운영하고 전력망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
부산시가 오는 31일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핵심 시설인 롯데월드 개장에 맞춰 '2022년 달라지는 부산 관광'을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관광정책을 소개한다. '한눈에 보는 2022년 부산 관광정책'을 시작으로 ▲2022년 다시 시작! 부산관광업계 재도약 지원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테마파크 개장 ▲부산축제 지도 '여기, 어때?' ▲한국인이 사랑하는 도시 부산, '에헤이마하모' 등을 다룰 예정이다. 시는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거나 완료를 앞둔 주요 정책을 지도로 나타내 2022년...
[지데일리] 지력증진과 환경 보전을 통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지속해 생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해남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땅심 향상을 통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토양환경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해남군 토양환경개선사업은 토양개량제와 유기질 비료 공급, 볏짚 및 보리짚 환원, 친환경유기농자재 지원 등 총 6개 사업으로 사업비는 69억3600만 원이다. 토양개량제 공급은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 토양에 토양개량제인 규산, 석...
[지데일리] 오랜 기간 방치돼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는 곳이 외벽과 바닥에 벽화가 그려지고 공공 설치물이 세워져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한다. 주거환경을 밝고 깨끗하게 개선하는 동시에 범죄예방 효과도 가져올 전망이다. 마포구는 공덕동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허물고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마포문화재단과 함께 추진한다.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악화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단독·다세대 주택 등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 내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5...
“위대한 일들이 저기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 콩들과 깻잎과 동글동글 유난히 예쁜 땅콩들이 내 입으로도 들어올 겁니다. 저 노동과 환대와 우정을 먹고 제 몸이 차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초저녁 바람에 밭 위에도 구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위대한 일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한티재)는 김해자 시인의 세 번째 산문집이다. 농촌에서 15년째 초보 농사꾼으로 살면서 같이 밭 매고 같이 밥 먹는 이웃들의 이야기와 세상과 시에 대한 사유를 담고 있다. 시인이 언니라고도 부르고 마음속으로 엄마라고도 부르는 허리 굽은 할매들과의 사소하지만...
"아주 먼 옛날 귀가 당나귀처럼 큰 왕이 살았는데..." 하고 시작되는 ‘당나귀 귀 설화'는 누구나 들어 보았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해지는 이 설화 속에서 왕의 귀는 당나귀 귀이기도 하고 말의 귀이기도 하고, 누군가의 원한을 사서 길어지기도 하고 왕이 되자마자 길어지기도 한다. ⓒ문학동네 왕의 비밀을 알게 되는 사람은 이발사이기도 하고 복두장이기도 하며, 이들은 땅에 판 구멍 속이나 우물, 대나무숲에 비밀을 털어놓는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노인경,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