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1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우리는 왜 잊어야 할까 스콧 A. 스몰 지음, 북트리거 펴냄 ‘당신은 분노 문제를 갖고 있거나, 이따금 차갑게 행동하거나, 어두운 인간 혐오를 몇 차례씩 앓기도 한다. 당신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외로움이며,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거나 무조건 사랑하기가 힘들다. 사회생활이 개선되기를 바라면서 당신의 기질을 밝게 해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경과학자라면 사회적 기질을 관장하는 뇌 구조를 먼저 이해해 보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는 변화의 레버를 당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을 알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
[지데일리] 국제 문학상 수상, 점차 확대되는 한류 문화, OTT 성장세에 비례하는 K콘텐츠 세계화 등의 영향으로 한국 문학에 대한 해외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예스24가 17일 국내에서 출간된 한국 문학의 영미권 번역서의 연도별 판매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해외에서 출간된 한국 문학 종 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80여종으로 기관 출범 이래 최다 종 수를 기록했다. 올해는 200여 종이 해외에서 출간될 전망이다. K문학에 대한 해외 주목도...
[지데일리]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손원평 작가의 첫 장편소설 아몬드가 출간 5년 만에 국내 판매 100만 부를 돌파했다. 창비는 전세계, 전세대 독자들에게 꾸준히 큰 감동을 전하며 한국 영어덜트 소설의 기준을 세워 온 이 책의 100만 부를 기념해 한정 특별판을 출간한다. 100만 부 기념 특별판에는 ‘다시 쓰는 작가의 말’이 수록됐으며, 일러스트레이터 0.1의 새로운 그림이 담긴 표지로 단장해 독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손원평 작가는 이번 작가의 말에서 “종종 중학교 때 아몬드를 읽은 ...
내일 엄마가 죽는다면 - 혼자 살아갈 나의 딸에게 강성화 지음, 봄름 펴냄 '누군가가 너를 싫어한다고 해서 네가 달라지는 건 없어 / 그건 그 사람의 마음일 뿐, 너의 몫이 아니야. 강한 척 애써 마음을 숨기고 울음을 삼킬 필요 없어 / 네가 흘리는 눈물이 너를 무너트리는 일은 절대 없을 거야 / 실패했다는 것은 적어도 무언가를 시도했다는 뜻이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비하면 의미 있는 일이지 / 누군가를 사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어.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지 / 결혼을 할지, 말지는 중요하...
시점의 힘 샌드라 거스 지음, 지여울 옮김, 윌북 펴냄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하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흔히 볼 수 없는 시점으로 시작한다. 2인칭 시점이다. 시작부터 화자가 계속해서 부르는 ‘너’는 어느 순간 소설을 읽는 독자 자신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장치는 소설과 현실을 분간할 수 없는 극한의 감정이입 상태로 독자를 이끌며, 한편으로 이 작품을 대하는 작가의 의도를 드러내기도 한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에서 화자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실명을 밝히지 않는다. 말하는 이를 익명으로 ...
목포가 도시의 매력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며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관광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분주하다. 목포시는 영화, 드라마 등 국내외 각종 미디어의 촬영지로 각광받으며 도시 브랜드 마케팅에 힘을 얻고 있다. 최근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매체인 '애플TV+'가 방영하며 전 세계적인 호평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파친코'(PACHINCO)의 일부 분량이 목포에서 촬영됨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파친코'는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꿈과 희망을 기록한 드라마인...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환경문제 대한 이슈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동식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도서들이 잇따라 나오고, 정원 가꾸기나 등산, 캠핑 같이 자연 속에서의 활동을 즐기려는 이들이 넘쳐난다. ⓒ타인의사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연을 느끼고 싶어 하고, 자연 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이런 것이 바로 자연과 함께 산다는 것인지, 우리는 지금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
[새로 나온 책] 이어령 박사. 지데일리 DB 너 누구니 이어령 지음, 파람북 펴냄 '가까이 있는 것, 늘 보아온 작은 것 속에 뜻밖에 깊고 소중한 의미가 담겨 있다. 내가 누구인지, 나와 함께 사는 이웃이 누구인지, 젓가락은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하는 여의봉이 될 수 있다.' 문학비평가이면서 학자, 언론인, 소설가, 시인, 행정가, 문화 기획자 등 다채롭고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 이어령의 이름 앞에는 으레 ‘우리 시대의 석학’, ‘대표 지성’, ‘문화계의 ...
ⓒ픽사베이 [새로 나온 책] 고전을 만나는 시간 앨런 제이콥스 지음, 미래의창 펴냄 '호라티우스는 자기 자신과 현재의 우리에게도 ‘현자(아마도 그가 아테네 학당에 있을 때 공부한 그런 부류의 사상가들)의 저술들을 읽어보라’고 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진짜 현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다른 이유도 있는데, 그건 그들이 우리와 생활양식 자체가 다른 완전히 낯선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를 일상의 끝없는 순환으로부터, 돈과 사소한 것들에 관한 강박적 집착으로부터...
[새로 나온 책]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정서 옮김, 새움 펴냄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그가 말했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하지만 고기를 죽여서 정말 안됐지 뭐야, 하고 그는 생각했다." 50대 중반의 어니스트 헤밍웨이에게 퓰리처상(1953년)과 노벨문학상(1954)을 연이어 안긴 노인과 바다. 이 간결하고 압축적인 소설을 헤밍웨이의 최고 작품, 20세기 문학의 백미로 꼽는 데 토를 다는 사람은 없다. 또한 입을 모아 거대한 물고기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