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지데일리]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네마프)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와 손잡고 VR영화를 무료로 온라인 상영한다. 오는 20일~28일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축제인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코로나19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올해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나눠 관객과 만난다. 특히 ‘버추얼리얼리티아트전 (VR영화)' 을 통해 선보이는 8편의 VR영화는 웨이브를 통해 행사 기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웨이브에서 상영될 네마프 VR영화는 나인데이즈, 미...
[지데일리]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차별한다고요?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그런 얘기를 하나요?” 이렇게 반문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여전히 남자와 여자를 차별하고, ‘아이다움’보다는 남자다움이나 여자다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무심코 내뱉는 말 속에 성역할 고정관념이 숨어 있고, 가벼운 몸짓이나 표정에도 성차별적인 태도가 깃들어 있다. 아울러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책, 장난감, 옷 등에도 성역할 고정관념이 자리하고 있다. 동화 속에서 예쁜 공주는 늘 용감한 왕자가 구하고 악당은 늘 정의...
[편집자의 페미노트] 1974년생 젊은 록산 게이는 나쁜 페미니스트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 책은 미국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우리 시대 페미니즘의 새로운 고전으로 떠올랐다. 록산 게이는 페미니즘이 더 많은 연대를 이끌어내면서 조화로운 운동이 되기 위해서는 차이를 포용해야 하다고 주장한다. 페미니즘이라는 높은 기준을 세워놓고 그 기준에 못 맞추면 끌어내리려고 한다면 누구도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유명한 테드 강연인 '나쁜 페미니스트의 고백'에서 이...
[편집자의 페미노트] 페미니즘 일각은 취사선택되거나 왜곡된 통계와 사실관계를 유포함으로써 공포를 확산시키는 황색저널리즘과 공포상업주의에 호소해왔다. 한편에선 남성집단 전반에 ‘잠재적 가해자’ ‘혐오성향’ ‘한남’ 등의 낙인 프레임을 씌움으로써 사회적 연대의 가능성을 봉쇄하고 분리주의 성향으로 치달았다. 물론 이러한 페미니즘 일각의 문제는 페미니즘 자체의 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현실에서 유리된 ‘정치적 올바름’의 규범에 집착하는 진보·좌파 일각의 잘못된 경향은 글로벌한 문제이기도 하다. ‘정치적 올바름’에 집착...
[편집자의 페미노트] 한국 사회, 아니 이 지구상의 거의 모든 여성은 살면서 다양한 성폭력과 여성혐오 공격의 피해자가 되는 경험을 한다. 여성을 향한 갖가지 폭력이 인류 역사에서 오랫동안 끈질기게 있어 왔다는 증거는 사실 도처에 널려 있다. 그 안에는 공격성, 지배욕, 약자에 대한 차별, 권력의 독점과 남용 같은 가부장제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가 들어 있다. 다행히 세상은 보편적 인권과 평등을 향해 느리게나마 움직여왔고, 어느 장소들에선 여성 폭력을 문제시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문제는 내면에 축적된 황폐함이 어떤 촉발...
[편집자의 페미노트] 학창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여자는 얌전해야 하고, 외모를 가꾸되 티 날 정도로 과하게 꾸며서는 안 되며, 늘 남에게 친절해야 했다. 남자는 울거나 삐치면 안 되고, 언제나 씩씩하고 강인하고 활발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 기준 바깥의 아이들은 여자답지 못한 아이, 남자답지 못한 아이 취급받으며 타박과 놀림, 교정의 대상이 되곤 했다.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해에는 이같은 일반적인 분위기 속에서 있는 모습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기까지 고군분투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홍혜은은 ‘여자는 긴 생...
[편집자의 페미노트] 여성을 성(性)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으로 보고자 하는 국제적 노력은 1995년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4차 세계여성대회 이후 본격화했다. 젠더와 섹스는 우리말로 ‘성’이라는 같은 말로 표기되지만, 최근 페미니즘적 어법에선 젠더는 사회나 문화를 함축하는 사회학적 의미의 성을 뜻하고, 섹스는 생물학적인 의미의 성을 뜻한다.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다수 선진국에서 젠더는 남녀차별적인 섹스보다 대등한 남녀 간의 관계를 내포하며 인간으로서 모든 사회적인 동등함을 실현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페미니스...
[지데일리] 비즈니스북스가 펭수 신드롬 이면에 숨겨진 세대와 시대 변화의 비밀을 담은 펭수의 시대를 출간했다. 이 책은 트렌드 분석 전문가인 저자가 분석한 펭수의 압도적 성공 비밀을 담고 있다. 지난해 3월 ‘머랭쿠키 먹방’으로 유튜브에 데뷔한 펭수는 대다수의 연예인이 그러하듯 처음에는 인지도도 미미했고, 불러주는 곳도 거의 없었다. 하지만 유튜브 자이언트 펭TV의 콘텐츠가 쌓여 갈수록 팬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기 시작했고, 유튜브를 개설한지 불과 8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처럼 펭수가 ...
[지데일리] 유아용 교육놀이 완구 제조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지나월드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겨냥하여 ‘핑크퐁 노래하는 지게차’를 출시한다. 지나월드는 지게차 출시를 시작으로 2020년 연말까지 총 6종의 ‘핑크퐁 대형 중장비차 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중장비 완구는 구매하지 않는 아이는 있어도, 하나만 구매하는 아이는 없다는 마성의 완구 카테고리로 지나월드는 2년 동안 완구 시장의 판매 데이터 기반으로 세밀한 R&D를 통해 중장비 레드오션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
"외할머니의 밥상은 풍요의 식탁이었다. 단칸방에 사셨던 할머니 의 부엌에선 언제나 들판에서 온 상냥한 풍요가 상을 채웠다. 들에 서 캐와 말린 나물들 4~5가지가 들기름 향을 풍기며 옹기종기 놓였 고, 도토리를 따서 집에서 쑨 묵, 소쿠리 하나 가득 만들어서 손으로 집어먹던 쑥버무리, 깨강정, 식혜....... 할머니는 음식으로 축제를 만 드는 사람이었다. 자연이 주는 것들로 손끝에서 풍요를 지으며 살아 가는 할머니는 삶의 기쁨을 만들어주는 선물 같은 존재였고, 할머니 를 통해 매일 선물 받는 복된 시간을 누렸다.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