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1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지데일리] 국내 채식 인구는 2022년 현재 200만 명에 이르며,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채식을 선언하는 인구 역시 늘고 있다. 이들을 위한 다양한 채식 식단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pixabay 하지만 채식을 한다는 것은 여전히 힘든 일이며, ‘그들만의 리그’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일상에서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하는 순간 주위 사람들로부터 불편하게 사는 사람이거나 유별난 사람으로 취급받거나 불쌍...
[지데일리] 살인적인 방세와 높은 물가로 손꼽히는 영국 런던. 0원으로 사는 삶(박정미 지음, 들녘 펴냄)은 런던에서 생활하다 돈을 쓰지 않고 살겠다는 저자의 결심에서 시작한다. 저자가 처음부터 무지출이라는 행위에 어떤 중요한 의미를 담아 영향력을 미치고자 0원살이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매일같이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고자 열심히 일하고, 인정받기 위해 애쓰고, 돈을 벌기 위한 노동을 이어가고, 사랑받고 관심받으려 치장하고 소비하는 사이, 불안은 커지고 삶은 노동과 소비의 굴레에 철저히 맞춰졌다. ...
[지데일리] 경기 시흥시가 지난 15일 시흥시청 구내식당에서 '시흥은 채식한 데이(DAY)'를 운영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했다. 시흥시는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공동정책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생활 속 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8%가 축산 사료 재배와 가축 소화(메탄가스)로 발생함에 따라, 시흥시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육류를 배제한 채식 식단을 분기별 1회 제공하는 '시흥은 채식한 데이(DAY)'를 운영해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채식은 비건(완전...
[지데일리] 어제 먹은 음식을 한번 떠올려 보면 돼지고기, 소고기, 또는 닭고기로 만든 음식이 있었을 것이다. 어떠한 이유로든 하루 한 번은 우리 밥상 위에 고기가 올라온다. 고기가 아니더라도 생선이나 달걀, 우유나 치즈를 먹기도 한다. 고기가 없는 밥상은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들거나, 채소는 맛없다는 편견 때문에 편식을 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고기를 먹는 게 잘못된 행동은 아니다. 하지만 대량의 고기를 만들어내기 위한 공장식 축산은 동물들과 지구 생태계를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사람이나 동물, 지구를 위한 ...
[지데일리] ‘비건’이라는 용어는 1944년, 영국의 한 소규모 베지테리언 단체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들은 영국에서 ‘비건 소사이어티’를 설립하고, 비거니즘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pixabay 식품, 의류 또는 기타 목적을 위한 모든 형태의 동물 착취와 학대를 배제하고자 하는 실행 및 실천 가능한 철학 및 생활 방식. 더 나아가 인간, 동물, 환경의 이익을 위해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대안의 개발과 사용을 추구하는...
[지데일리] 조각 난 빙하를 붙잡은 채 바다 위를 유영하는 북극곰이 등장하는 영상을 볼 때나, 우리나라 면적만 한 산림이 불길에 휩싸였다는 뉴스를 접할 때면, ‘나라도 지구에 무해한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마음을 다진 적이 있을 것이다. ⓒpixabay ‘그러나’ 순간의 결심을 실천으로 옮기려다가 ‘내가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닌가?’ 싶은 자책이 들기도 하고 과연 ‘무해함’의 기준을 어떻게, 어디까지 잡아야 할지 망설이다가 결국 굳은 다짐이 유야무야 사그라지는 경험도 해보았을...
[지데일리] 울산 북구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선정단체인 '텃밭에서 놀자'가 20일 천곡동 일원에서 옷 교환 행사 '21% 옷 파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옷 교환뿐만 아니라 저탄소 텃밭에서 키운 채소 나눔과 재활용 용기를 가져오면 친환경 세제를 리필해 갈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도 운영했다. '21% 옷 파티'는 여러 가지 이유로 자주 입지 않는 옷이 옷장의 21%를 차지해 자원 낭비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며 마련한 행사다. 이현미 '텃밭에서 놀자' 대표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일상생활에서부터 실천 ...
1일 1쓰레기 1제로 캐서린 켈로그 지음, 박여진 옮김, 현대지성 펴냄 ‘제로 웨이스트로 가려면 시스템을 재정립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지구에서 자원을 가져다가 잠깐 사용한 뒤, 지상의 거대한 구덩이에 버리는 선형 경제 구조 속에 살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의 목적은 선형 경제에서 벗어나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함으로써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 체제인 순환 경제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순환적 구조는 자연을 닮았다. 자원을 매립지에 버리는 대신 모든 자원이 재사용되도록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지데일리] 식품업계에 ‘프리미엄’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는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는 ‘가심비’ 트렌드에서 비롯됐다.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으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제품 선택의 기준이 맛과 품질, 성분, 편의성 등으로 세분화됐다. 날로 고급화되는 소비자 취향에 발맞춰 식품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그 중 ㈜오뚜기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채식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한국형 채식 스타일의 ‘두수고방 컵밥·죽’을 출시했으며, 세계 각지의 카레 맛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카레를 선보이는 등 다...
[지데일리] '채식도 실천하기 쉽지 않은데 달걀, 유제품을 먹지 않는 비건은 더 힘들지 않으려나....' 비건은 식사를 할 때마다 김치, 국물, 샐러드 드레싱까지도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의 폭은 줄어들고, 요리법도 한정적인 것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다채로운 비건식을 먹을 수 있는 일은 그만큼 쉽지 않은 것이다. ⓒpixabay 채식을 하는 이유는 다양해지고 채식인은 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