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종이팩은 플라스틱 대체재로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완벽하게 대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장점과 단점을 꼼꼼히 살펴보고,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이팩 회수 활동에 참여하는 어린이. 아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종이팩의 장점으로 우선 환경 친화성이 꼽힌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플라스틱보다 적고, 재활용이 용이하며, 생분해성이 있어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종이팩은 재활용 시 섬유의 결합을 푸...
국내 오소리 농장의 오소리 ⓒ영국 런던동물학회 [지데일리] 국내 오소리 농장 실태에 관한 최초의 공식적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발표돼 주목된다. 해당 연구에는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이항 대표(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명예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오소리는 국내법에 따라 가축으로 지정돼 합법적으로 사육되고 있는 야생동물이지만 오랫동안 당국 및 국민의 주의를 끌지 못해 왔다. 논문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오소리 가공 상품의 종류는 과거 20년간 증가해 왔으나 국내...
[지데일리] “자부심 하나로 농사를 지었는데 영문도 모른 채 죄인 된 기분입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승인 LMO(유전자변형 생물체) 주키니 호박의 국내 유통을 확인하고 리콜 조치했다고 발표하면서 호박 제품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가중되며 농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참가자 발언 중인 송용식 한살림 주키니호박 생산자 이런 가운데 한살림연합과 GMO반대전국행동, 전국먹거리연대,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14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LMO 국가검역·관리시스템 붕괴...
이재영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왼쪽부터), 이규진 아주대학교 지속가능도시교통연구센터 교수, 좌장 윤제용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토론자 이선희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 이구창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정책이사가 전체 토론을 하고 있다. ⓒ(재)숲과나눔 자전거시민포럼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탄소중립사회를 위한 자전거정책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현수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에 가장 적합한 교통수단...
[지데일리]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가 13일 서울 여의도 NH금융타워 앞에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를 주관하는 6개 증권사를 비판하고 높은 수익률을 미끼로 개인투자자에게 석탄채권과 기후위험을 떠넘기는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는 15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6개 증권사가 2250억원 규모 삼척블루파워(삼척석탄화력발전소) 회사채를 발행해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한다. '석탄을 넘어서'에 따르면 삼척블루파워 회사채는 앞선 2021...
[지데일리] 국내 자연자원총량제 도입의 의미와 현실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풀씨행동연구소가 지난 10일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한국 자연자원총량제 도입,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를 개최했다. 자연자원총량제도는 ‘생물다양성 상쇄 제도’ 또는 ‘자연환경침해제도’라고도 불리며, 개발에 따른 생물다양성의 손실이 발생하기 않도록 ‘회피-저감-대체-보상금지불’ 등의 단계적 완화 과정을 적용하는 상쇄 정책이다. 전 세계 37개국에서 생물다양성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 운영 중이며, 생물다양성협약 15차...
[지데일리] 탄소 중립에서 ‘탄소’는 이산화 탄소를 줄인 말로서 ‘중립’은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간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기후 위기를 일으키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제로(0)’ 상태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pixabay 기후 위기의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 탄소 중립이며지구 온난화로 인한 온도 상승 폭이 1.5도를 넘지 않으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저감·감축 등 국내 ...
[지데일리]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소중립 소비재가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이라고 신고된 사례가 나왔다. SK루브리컨츠는 ‘탄소중립 윤활유제품’을 이번 달 출시했으나 상품의 탄소중립 여부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가 이뤄졌다. 27일 기후솔루션은 이 광고가 허위, 과장의 표시∙광고라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하고, 소비자단체인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 광고 자체의 중단을 구하는 임시중지명령을 요청했다. 화석연료 기업의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논란이 다각에서 잦아지는 가운데 무엇이 친환경적인지 판단하는 데 공정위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