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우리는 왜 노래를 부르고 듣는 걸까요. 뇌과학적인 분석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점은 노래가 내 속마음을 알아주고 다독여준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책 제목처럼 우리에겐 분명 ‘노래가 필요한 날’이 있습니다. 음악은 정서적 인지적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숫자가 아닌 멜로디로 말을 걸며 감정을 움직입니다. 여기에 좋은 이야기까지 담긴 노래는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는 도구가 됩니다. 음악으로 상처를 완벽하게 치유할 순 없지만, 음악 덕분에 우리는 덜 번민하는 사람으로 삽니다. 저자는 무뚝뚝한 아버지가 ...
[지데일리] 비영리단체 달팽이소원과 화우공익재단이 ‘자립을 꿈꾸는 홈리스들의 음악이야기’ 제3회 달팽이음악제를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달팽이음악제는 홈리스자립을 지원하는 달팽이소원과 (재)화우공익재단이 주최하고 법무법인(유)화우가 후원으로 참여하여 홈리스 뮤지션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관객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되찾고, 느리지만 자립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음악제이다. “길 위에 다리를 놓다”라는 부제를 가진 올해 음악제는 홈리스 뮤지션과 전문 뮤지션, 나아가 관객들과의 ...
[지데일리] 세상에는 늘 어린이가 있습니다. 어린이 문제는 한때 지나가는 이슈가 아니고, 오히려 누구나 거쳐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와 어른은 함께 자랄 수 있음을 얘기하면서 ‘어린이라는 세계’가 우리 모두의 세계가 될 출발점이 되어준다고 강조합니다. 책에는 저마다 다른 빛깔을 보이는 어린이들의 고유한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사계절 유연하고 기발한 생각으로 낯선 세상을 해석해 나가는 어린이, 자신을 존중하는 어...
[지데일리] 싱어송라이터 스무살이 28일 싱글 ‘Closer’로 돌아온다.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14일 공식 SNS를 통해 스무살의 새 싱글 ‘Closer’의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파도 소리와 함께 시작, 잔잔한 피아노 선율로 곡의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티저에서는 피아노와 파도 만을 배경으로 하며, 타이틀과 함께 ‘던져줄래 Closer’라는 가사의 한 소절이 공개되어 궁금증을 더욱 자아낸다. 그 동안 레트로 감성의 ‘7942’부터 주니엘과의 달달한 듀엣곡 ‘새벽을 달려’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던 스...
[지데일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0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 스토리 부문’에서 영광을 차지한 수상작 총 15편을 발표했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 스토리 부문’은 공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웹툰), 출판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원천스토리를 발굴하는 대국민 공모전으로, 지난해까지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으로 운영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398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예심부터 최종심사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영광의 대상은 경쟁률 ...
[지데일리] 23일 개봉한 액션 블록버스터 ‘원더 우먼 1984’가 크리스마스 시즌 흥행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슈퍼히어로 영화로서의 흥미롭고 스펙터클한 액션과 더불어 인류에 대한 믿음과 정의로움으로 가득한 원더 우먼 캐릭터 특징처럼 올바른 힘과 용기에 대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세상이 기다리고 원하는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로맨스와 인류애 넘치는 슈퍼히어...
[지데일리] 거리에서 폐지와 박스가 산더미처럼 쌓인 리어카나 카트를 끌고 가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는 사람들의 반응은 대충 다음의 세 가지 정도로 나뉜다고 한다. 세 가지 반응을 나타내는 무리 중 각자의 사정은 다르다. 우선 외면하는 사람들이다. 아스팔트에서 김이 나게 뜨거운 날, 혹은 언덕길이 빙판이 된 날, 폐품을 잔뜩 쌓아 수백 킬로그램은 될 리어카를 끌고 그 길을 힘겹게 걷는 그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불편한 마음이 절로 든다. ⓒ푸른길 하지만 그들의 처지를 직면...
[지데일리] 디지털 뉴딜과 4차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D.N.A.(데이터, 5세대 통신, 인공지능)에 대한 예술 현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을 접목한 기술융합예술 창작도 늘고 있다. 기술융합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위원장 박종관)는 새로운 예술 창작 모형 발굴을 위해 ‘2020년 아트앤테크 활성화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예술의 영역을 확장할 융복합 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했다. 예술위가 2020년 선택한 기술융합...
[지데일리]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집을 부동산적 가치, 재테크 수단으로만 바라보고 있다. 이런 단순한 관점은 집이 사회적 의미와 상징으로 복잡하게 얽힌 배경이자, 정서적 기억의 공간이라는 사실을 망각케 한다. 혼돈의 팬데믹 시대를 맞아 집이 갖는 의미는 더욱 각별해졌다. 그런 와중에도 집이라는 부동산을 향한 욕망과 그 욕망을 부추기는 행태는 수많은 이들에게 좌절과 불안을 가중시킨다.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는 이런 혼란의 시대에 집이 갖는 본질적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 경제적인 부침과 함께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극과 ...
[지데일리]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도시형 케어팜(Care Farm)인 후버 클라인 마리엔달 농장에서는 장애인들과 노인들이 함께 어울려 밭을 일군다. 앞장선 노인이 괭이로 흙을 옴폭하게 파면 그 뒤를 장애 청년이 따라가면서 씨앗을 한 알씩 넣는 것이다. 농장 한쪽에서는 병아리와 토끼를 돌보는 또 다른 장애 청년이 있다. 그는 1년 전만 해도 누구에게도 입을 열지 않은 채 과격한 행동을 일삼았지만 이제는 동료에게 먼저 다가가 동물들을 소개해 줄 정도로 굳게 닫았던 마음을 열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은 약 260만 명이다....
[지데일리]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 콘서트 한화클래식 2020: 소프라노 임선혜와 바로크 프로젝트가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된다. 오는 12일, 16일 총 2회에 걸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한화클래식 공연은 정부의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만 진행하게 됐다. 기다렸던 공연을 극장에서 만날 수 없어 아쉽지만 카메라의 다양한 앵글을 통해 연주자들의 생생한 표정과 바로크 악기의 따뜻한 음색을 가깝게 만날 수 있다. 한화클래식 2020이 언택트 콘서트로 전환됨에 따라 ...
[지데일리] 코로나19로 세계 각국 간 대면교류의 어려움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교류가 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도 마찬가지다. ‘컬처허브’를 통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각국과의 원격 예술교류를 선도해 온 서울예술대학교가 세계 6개 대학의 예술학도와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전시회를 마련한다. 김홍현 작 'Equilibrium' 이번 전시는 자연파괴가 인류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세계 각국의 학생과 교수들이 하나의 주제 아래 환경보호 메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