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바이오매스와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은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과학계에서는 바이오매스의 원단위 온실가스 배출량이 석탄보다 높고, 새로 심은 나무가 자라 배출된 탄소를 흡수하는 데 최소 수십 년에서 100년 이상이 걸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시간에 배출된 온실가스는 기후변화를 가속화시켜 10년도 채 남지 않은 탄소예산을 더욱 빨리 소진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에서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꼽히며 국제적인 반발에 직면한 산림 바이오매...
[지데일리] 최근 국내에서는 한강 변에 출몰하는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소하천에 미꾸라지를 분산 방류한 사례가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미꾸라지는 동물성 플랑크톤과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 등을 먹고 산다. 이에 해충의 친환경적 제거를 위해 미꾸라지 등 천적 어류가 방제 방법으로 활용된다.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의 일환으로 붕어, 대농갱이가 방류대왔는데, 미꾸라지 치어 방류에 이어 토산 어종 치어 방류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 동양하루살이의 개체 수를 감소하기 위해 물고기의 생존율을 높이고 방제 효과를 최...
[지데일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 에너지 시장의 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청정한 연료로의 에너지 전환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으며, 석유・가스 기업은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흐름을 보인다. 전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은 지난 2019년 8076억 달러로, 오는 2025년까지 1만319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탄소중립의 이행, 원자력에 대한 에너지 안보 우려, 선진국·개도국의 에너지 출력효율 향상, 유지보수 비용 하락 등의 여파로 신재생에너지 ...
[지데일리] 최근 루마니아 정부는 전기차 구매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고 있으며 현지 운전자들도 친환경 차량의 장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8월 기준 루마니아 내 전기차 판매 동향을 보면 루마니아 전체 자동차 판매 가운데 전기차가 11.5%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2배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100%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35.7% 늘어난 1577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55.3% 늘어난 1581대, 완전 하이브리드는 97.7% 늘어난 ...
[지데일리]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과 택배 등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했고 이는 세계적으로 탈 플라스틱 움직임을 유발시켰다. 플라스틱은 해양 오염 등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범으로 꼽히는 만큼 플라스틱 용기 업계의 탄소중립 전환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pixabay 지난 4월 시행된 일본의 ’플라스틱 자원순환 촉진법‘과 함께 MZ 세대의 윤리적 소비 성향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플라스틱 용기 대체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
[지데일리] 전세계 청정에너지 분야 가운데 전기차 시장만큼 역동적인 분야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2 글로벌 전기차 전망’에 의하면 지난해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해 660만 대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pixabay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자동차의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EU의 자동차 탄소배출 규정 개정안이 유럽 의회와 EU 이사회 각 기관에서 합의를 마치며, 최근 최종 입법을 위한 바탕이 마련됐다. 당초 산업계의 거센 ...
전 세계적으로 매년 20억 톤의 쓰레기가 매립되고 있다. 이 중 미국은 매년 1억6000만 톤의 쓰레기를 매립하며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8%에 달한다. ⓒpixabay 코트라에 따르면 기후 변화에 대한 염려와 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이제는 기업들의 성과 측정 기준에 '지속가능성'도 함께 반영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많은 기업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를 비용의 개념이 아닌, 새로운 미래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디자인진흥원 해외디자인 리포트에 따르면 리유즈 랩Reuse Lab은 싱가포르의 디자인 스튜디오 ‘포레스트&웨일Forest & Whale’의 디자인 연구소로, 식품 포장, 배달에 사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감소시키는 디자인과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하며 사회적 임팩트를 추구한다. 싱가포르에서 2019년에 발생한 폐기물의 1/3 가량은 20만 톤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400개의 올림픽 수영장을 채울 수 있을 정도였는데, 팬데믹을 겪으면서 그 양은 폭증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디자인 혁명과 같았던 ...
[지데일리] 말레이시아 페낭주가 친환경 이륜차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무료 전기 오토바이 충전소 9곳을 설치한다. ⓒpixabay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고령화도시인 페낭주는 재난취약계층인 고령자를 지원하는 방안 중 하나로 2030년까지 탄소 발자국 50% 줄이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도시기후변화연구네트워크(Urban Climate Change Research Network, UCCRN)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페낭주는 2000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
[지데일리] 캐나다 에드먼턴시가 6개월이 넘는 최저 섭씨 영하 40도의 겨울철에도 야외 활동을 보다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시는 태양열을 이용한 ‘온실 오두막・돔’을 만들어 스케이트장, 강변, 식당 등에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지역 온난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온실 돔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겨울철 레저활동을 위한 ‘온실 오두막・돔’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된 지역 온난화(Local Wa...
[지데일리] 코로나19 사태로 중국당국이 자국민의 입출국을 엄격히 통제하고 도시봉쇄와 재택근무를 수시로 시행하면서, 시민들이 특색 있는 주변 골목길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 가운데 룽타거리의 쯔웨이길은 주민위원회가 낙후된 골목길을 재생하는 사업과 맞물려, 서구적이고 트렌디한 분위기의 점포가 줄지어 영업하면서 2030 세대가 즐겨 찾는 핫 플레이스로 발돋움해 눈길을 끈다. 영어나 외국어로 표기된 쯔웨이길 점포 외벽과 간판의 상호 ⓒ충칭요핀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
[지데일리]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독일은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가스, 석유, 등의 공급 안전 문제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pixabay 이와 동시에 인류는 유한한 화석 연료인 석유를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세계 석유 확인매장량은 현재 가채연수 42년 정도로 평가되고 있고 2050년쯤 되면 석유는 바닥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에너지 위기에 대한 어두운 전망과 가스 및 석유의 기록적인 가격 상승에 의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