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시장과 농가 기호를 반영해 개발한 국산 장미 30여 품종과 계통이 7~8일 전북 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선보인다. 핑크 뷰티 품종 장미는 5월 꽃으로 알려져 있지만, 꽃다발 등에 사용되는 절화용(자른꽃) 장미는 온실에서 사계절 생산된다. 이날 자리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장미 재배 농가와 유통업체, 연구자, 관련 업계 관계자 등이 자유롭게 품종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이틀 동안 진행한다. 농촌진흥청은 스탠다드(줄기 하나에 꽃 한 송이)와 스프레이(줄기 하나에 꽃 ...
[지데일리] 최근 진행된 '미탐사 서식지 대상 동물자원 조사 및 발굴'과 '미개척 무척추동물 조사·발굴' 연구사업에서 신종 5종을 포함, 제주도 인근 바닷속에 사는 자생생물 37종이 발견됐다. 종 발굴이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을 찾아내는 일로서 외국에서 보고된 종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생물일 수도 있고, 아예 새로운 종일 수도 있다. 전자는 미기록종, 후자는 신종을 의미하며 신종의 경우 학술지 발표를 통해 공식적으로 그 종의 학명을 인정받게 된다. 바다거미류 ...
[지데일리] 해양수산부가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되살리기 위해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총 6마리의 바다거북을 방류한다. 해수부는 고향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바다거북의 특성을 이용해 2017년부터 매년 같은 장소에서 바다거북을 방류하고 있으며, 인공 부화하거나 야생에서 구조된 후 바다로 돌아간 바다거북은 지금까지 총 128마리다. 이번에 방류되는 바다거북은 수족관에서 인공 부화한 4년생 푸른바다거북 2마리와, 야생에서 부상당하거나 좌초된 후 해양생물 구조·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마친 푸른바다거북 1마리 및 붉은...
[지데일리] 자생식물인 ‘기린초’ 잎이 치매 증상의 하나인 인지기능장애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음이 전임상실험(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기린초(Sedum kamtschaticum Fisch. & Mey.)는 바위 위나 냇가에 자라는 돌나물과(Crassulaceae)의 다년생 다육질 초본식물로, 식물전체 또는 뿌리를 비채(費菜)라고 한다. 봄, 가을에 채취해 신선한 것을 사용하거나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애스쿨린(aesculin), 고시페틴(gossypetin), 퀘르세틴(quercetin) 등이 함유돼 있다...
[지데일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생장이 빠르고 재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밀원수로도 널리 활용되는 아까시나무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목적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육성하고 있다. 아까시나무 목재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아까시나무를 성공적으로 육성한 헝가리에서 목재용, 바이오매스 생산용, 밀원용 등으로 개발된 아까시나무 우량클론과 통직성 등이 개량된 우수 종자를 도입하고, 이를 보급하기 위해 종자 공급원 조성 및 지역 적응성 검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974년 헝가리...
[지데일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희귀식물 등대시호의 서식지를 최신 유전자 분석기법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일부 지역이 최적의 서식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꽃피는 모습이 등잔대를 닮아 이름 지어진 등대시호는 설악산, 소백산, 속리산, 덕유산 등 국립공원 백두대간 고지대에만 드물게 분포하는 북방계성 미나리과 여러해살이 식물로 기후변화에 취약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위기종(EN)으로 지정한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국립공원 핵심유전자원 보전 연구' 사업 중 하...
[지데일리] 해양수산부가 큰돌고래를 포함한 총 5종을 ‘해양보호생물’로 새로 지정하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해양생태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3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법에 따라 우리나라 고유종,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종, 학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종, 국제적으로 보호가치가 높은 종들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보호,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포유류 18종, 무척추동물 34종, 해조,해초류 7종, 파충류 5종, 어류 5종, 조류 14종 등 총 83종의 해...
[지데일리]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가 바다 수온 상승과 기후 조건 변화 등 여러 환경적 스트레스에 직면한 산호의 건강을 증진하고 폐사를 방지하는 데 유익한 주동근(protagonist)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연방대학교와 사우디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KAUST) 홍해연구센터가 이번 연구를 공동 수행했으며 사이언스어드밴스즈(Science Advances)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환경을 재건하고, 열 스트레스로 인한 후열(post-he...
[지데일리]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사 아카이브를 소장한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의 심해 해양생물 콘텐츠가 한국 최초로 공개된다.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 특별전 ‘바다, 미지로의 탐험(ocean, Diving into the unknown)’이 9월 25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 초대 전시로, 국내에 소개된 프랑스 전시의 대부분이 미술 분야로 편중됐던데 반해 자연사와 과학을 주제로 한 대규모 기획전이란 점에서 관...
[지데일리]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가야산국립공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둥우리버섯'(사진)을 최근 발견했다. 둥우리버섯은 새 둥지 모양의 자실체(버섯) 안에 알 모양의 포자 주머니를 품은 모습을 하고 있는 버섯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버섯에 대한 조사·발굴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0여 년간의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버섯 정보가 부족한 가야산 지역을 우선 집중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제주도, 울릉도, ...
[지데일리] 국내 연구진이 이탈리아 유황온천에서 확보한 극한 미생물을 이용해 메탄(온실가스), 에탄, 프로판을 동시에 분해하는 원리를 최근 규명했다. 메탄, 에탄, 프로판 가스의 환경 영향. 메탄은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알려져 있으며, 대기로 방출되는 에탄과 프로판가스는 광화학적 반응을 거쳐 대기 오염을 유발하거나 오존의 생성에 관여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충북대학교 이성근 교수, 캘거리 대학의 피터 던필드(Peter Dunfield) 교수 등 국내외 공동 연구...
[지데일리] 바다의 불청객으로 알려진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을 이용해 세균(박테리아) 및 진균(곰팡이 등)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항균기능성 나노복합체가 개발돼 주목된다. 괭생이모자반 개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해부터 괭생이모자반을 대상으로 나노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연구해 왔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25일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괭생이모자반 분쇄물에서 얻은 탄소나노점[3]과 아연 아세테이트 파우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