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페트병 재활용한 '친환경 유니폼 챌린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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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페트병 재활용한 '친환경 유니폼 챌린지' 가속

[짤랑짤랑 으쓱ESG]
버려진 투명 페트 재활용, 업사이클링 친환경 의류 변신
재생섬유 사용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구축

  • 이종은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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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국내 기업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업사이클링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친환경 경영은 물론 소비자, 거래처, 재활용 업체와 상생하는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탄소저감을 위한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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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니폼 도입을 통해 재활용한 폐페트병 무게는 총 7500kg인데 매립과 소각을 했을 경우와 비교했을 때 약 15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냈다.

 


먼저 한진이 페트병 재생섬유를 사용한 친환경 동계 유니폼을 만들어 전직원과 택배기사, 협력업체에 전달했다.


친환경 유니폼은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친환경 의류로, 이번에 제작한 친환경 유니폼 2만5000여벌 가운데 외피 점퍼 1만2000여벌에는 1.5L 투명 폐페트병 25만 개가 쓰였다.


친환경 유니폼 도입을 통해 재활용한 폐페트병 무게는 총 7500kg인데 매립과 소각을 했을 경우와 비교했을 때 약 15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냈다.


이에 더해 친환경 유니폼 제작에 있어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온·방수·발수 등 현장에 최적화된 기능성 소재와 제품의 친환경성을 보증하는 스위스의 '블루사인' 인증을 취득한 원단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한진은 다양한 친환경 물류활동에 앞장서며 녹색성장과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 재활용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업사이클링 플랫폼 '플래닛' 운영과 비용문제, 참여방법 등으로 인해 친환경 활동에 쉽게 동참하지 못하는 1인 창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해 친환경 동행 플랫폼 'Green on Hanjin'을 최근 오픈했으며, 사내 제로웨이스트 챌린지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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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은 에코회수 서비스를 통해 회수한 빈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재생섬유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산수음료도 국내에서 회수된 빈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유니폼을 제작하며 친환경 사업을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산수음료는 자사몰에 에코회수 서비스를 도입해 정기배송 고객으로부터 빈 페트병을 회수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생수 용기에 바이오 페트와 생분해 플라스틱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통해 식품 업계의 친환경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번 유니폼은 에코회수 서비스를 통해 회수한 빈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재생섬유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유니폼 제작을 통해 자원순환체계를 만들기 위해 고생한 임직원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시키는 동시에 향후 이어지는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산수음료는 지난 7월 비와이엔블랙야크와 티케이케미칼과 빈 페트병의 회수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수음료는 자사 물류를 통해 빈 페트병을 확보하고, 티케이케미칼은 회수된 페트병으로 ‘케이-알피이티’ 재생섬유를 생산하게 된다. 아울러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이 재생섬유에 아웃도어 기술력을 더해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실제 제품을 생산, 유통 중이다.


아울러 B2B 협력사인 글래드호텔, 목시호텔, 아난티호텔, 롯데마트 등과 공동으로 빈 페트병 회수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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