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식문화 키워드는 'L.I.F.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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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식문화 키워드는 'L.I.F.E'입니다

CJ제일제당이 올해 식(食)문화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어로 'L.I.F.E'를 제시했다. 초(超)편리(Less effort), 개인화(Individual), 푸드테크(Food Tech), 지속가능성(ESG) 등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딴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665명을 대상으로 약 8만3000건의 식단과 26만건의 조리 방법·메뉴를 빅데이터로 분석·조사해 이같은 올해 식문화 전망을 내놓았다.


초편리는 간편한 집밥에 익숙해진 소비자가 늘어난데다 조리부터 식사까지 시간과 노력을 더 아껴주는 편리한 제품에 대한 선호 현상이 뚜렷해진 데 따른 것이다. 


CJ제일제당이 작년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인식과 식사 마련법' 조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HMR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됐다는 응답은 71.9%였다.


HMR을 활용한 식사 역시 1인당 연평균 236.5끼로 전년보다 11끼 늘었다. 가정 내 식사 방식 중 HMR 비중은 21.5%로 나타났다.


일상 속 면역 및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가 자신을 위한 투자로 건강기능식품에 지갑을 여는 등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개인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는 CJ제일제당의 분석이다. 이에 식품업계 온라인몰도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기술 기반의 식품·소재가 미래 먹거리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푸드테크에 주목했다. 급변하는 식품시장 속에서 연구개발 및 투자를 통한 미래먹거리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봤다. 대체육, 배양육, 친환경 조미 소재 등이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은 식품업계에도 '가치 있는 소비'의 개념이 확대되면서 윤리적 제품, 친환경 제품이 MZ세대의 구매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어 지속가능성(ESG)도 하나의 새로운 식문화 흐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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