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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잡기는 했습니다만".. 씁쓸한 월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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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잡기는 했습니다만".. 씁쓸한 월척

한주연 82blue@hanmail.net
등록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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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재활용의 날(Global Recycling Day, 3월18일)을 맞아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낚시 대회'가 열려 화제다.

맥주 브랜드 코로나(Corona)가 개최한 플라스틱 낚시 대회는 해양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거하고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멕시코, 중국, 브라질, 이스라엘 등 세계 각지에서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한 현지 어민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한편, 어민들을 지역 재활용 센터와 연결해 어민들이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 및 재활용하여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 현지에서 수거된 플라스틱은 재활용되거나 지역 사회 조형물, 운송용 팔레트, 또는 비치웨어 상품과 같은 물품으로 재탄생해 현지 지역 사회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북미와 남미, 아시아와 중동에 이르기까지 연 인원 150명 이상의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이 행사에 참여해 15시간여 동안 플라스틱 수거 작업을 벌였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는 점점 더 증가해 2050년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더 많아져 어민들의 생계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전 세계의 해양오염이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서 코로나는 해변을 보호하고 보존하고자 기울인 노력을 바다로 확장할 방법을 찾고 있다. 플라스틱 낚시 대회는 어떻게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환경을 돕고 지역에 경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활동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번 행사를 위해 코로나와 현지 재활용 업체들은 어업으로 생계를 꾸리는 독립적인 어민들에게 어민들이 수거한 쓰레기의 양과 그 작업에 들인 시간에 대해 금전적인 보상을 진행했다.

아울러 코로나는 현지 어민들을 대상으로 환경 이니셔티브와 모범 사례에 대한 워크숍을 주최했다. 워크숍에서는 해양 쓰레기를 바다에서 제거하기 위해 인류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코로나 펠리페 암브라 글로벌 부사장은 "이번 코로나 플라스틱 낚시 대회는 자연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방치하지 않겠다는 회사의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디딘 것을 의미한다"며 "환경보존을 위한 회사의 약속은 우리의 바다와 해변을 보존하고 보호하는 것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다음 세대들을 위해 우리의 바다를 낙원과 같이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 길을 선도하면서 다른 이들도 우리의 길에 동참하도록 영감을 주고 싶습니다"고 강조했다.

최초의 플라스틱 낚시 대회는 2021년 멕시코에서 코로나 회사 내부적인 행사로 시범적으로 실시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혁신 챌린지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주도 이니셔티브였다. 광고 대행사인 위빌리버스(WeBelievers)는 코로나와 긴밀히 협력해 플라스틱 낚시 대회의 기획과 실행에 참여했다.

위빌리버스 구스타보 라우리아 공동 창업자 겸 CCO는 "인간과 지구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고 개발함으로써 말이 아닌 행동으로 자신의 약속을 증명하는 기업인 코로나와 같이 일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했다.

처음에는 단지 아이디어 차원에서 시작되었던 이 행사는 이제 배출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보다 더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우리의 환경에서 수거하고자 하는 전 세계적인 노력으로 확장됐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개최한다.

코로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이전까지 100개의 섬 보호라고 하는 자체 설정 임무를 초과 달성했으며 지속적인 글로벌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플라스틱 낚시 대회는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세계의 바다와 해변을 보호하겠다는 코로나의 경영방침에 기반한다. 현재까지 1400여 회의 청소 작업을 수행했으며, 6만8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연면적 440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해변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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