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쓰레기↑.. 매장내 일회용컵 사용금지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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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 매장내 일회용컵 사용금지 '재개'

  • 조신주 slide7@hanmail.net
  • 등록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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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식품매장의 노력이 소비자의 격려와 동참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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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환경부가 이달 1일부터 재개되는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제한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단속 대신 지도와 안내 중심의 계도를 진행한다.

 

이는 코로나19 때문에 1회용품을 쓰길 원하는 소비자와 매장 직원 간의 갈등, 그로 인한 업주들의 과태료 부담 우려를 해소를 위한 것이다.


환경부는 올해 1월 5일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식품접객업소 내 1회용품 사용 규제를 이달 1일부터 다시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소비행태 변화, 코로나19 등으로 1회용품 사용이 늘어나자 합성수지(플라스틱) 등 폐기물이 급증함에 따른 조치다.


또한 세척해 사용하는 컵, 그릇 등 다회용품이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일반 식당에서 쇠수저, 그릇 등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환경부는 폐기물을 저감하려는 제도의 취지와 식품접객업소의 우려를 고려하여, 규제는 1일부터 재개하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계도 위주로 운영하기로 하고 전국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규제 위반에 따른 과태료는 처분되지 않으며,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지도와 안내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