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구촌은 지금] 쉿, 이곳엔 꿀벌·나비 등 곤충이 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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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구촌은 지금] 쉿, 이곳엔 꿀벌·나비 등 곤충이 묵습니다

  • 조신주 slide7@hanmail.net
  • 등록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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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곤충 호텔'이 만들어져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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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존 기업 하이랜드타이틀스가(Highland Titles)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버그(곤충) 호텔로 새로운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하이랜드타이틀스는 2006년 스코틀랜드를 한 번에 1평방피트씩 보존하는 임무를 갖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 5개의 자연 보존 지역과 800에이커가 넘는 스코틀랜드 야생 지역을 포괄하는 자연 보호 프로젝트는 선물 크기의 기념품 부지를 팔아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하이랜드타이틀스 기념품 부지 소유자 커뮤니티는 글렌코의 남녀 귀족으로 꾸미고 오도록 초대된다. 지금까지 30만 개가 넘는 부지가 판매됐다. 

 

트립 어드바이저에 따르면 글렌코 근처에 있는 하이랜드타이틀스 자연 보존 지역은 스코틀랜드의 가장 인기 있는 자연 보존 지역 중 하나로, 공식적으로 4위에 올라 있는 관광지다. 


이번에 선보인 199.9평방미터 구조물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 듀로어의 하이랜드타이틀스(Highland Titles) 자연 보존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곳엔 이미 다양한 종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 구조물은 폴란드 바르샤바의 폴란드 개발자 협회(Polish Association of Developers)에서 보유한 이전의 89.37평방미터 세계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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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록을 새로 쓴 버그 호텔은 자연 보존 지역의 쓰러진 시트카 가문비나무, 석조 벽돌, 대나무 지팡이, 나무 조각, 숲 나무껍질, 야생화 씨앗, 토관 및 딸기 망으로 만들어졌다.


하이랜드타이틀스 더글라스 윌슨 CEO는 “세계 기록을 갱신한 이니셔티브는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각인시킨다"며 "우리는 2006년 이 부지를 매입했다. 당시 이곳은 실적이 저조한 비토종 시트카 가문비나무의 상업적 임업 농장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하이랜드 지역과 마찬가지로, 1980년대 후반에 부적절하게 심어져 생물 다양성에 대한 생각이나 고려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자연을 최우선시하는 프로젝트에 이 나무를 사용하는 것은 세상이 바뀌었다는 점을 상징하며, 우리의 노력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누군가 우리의 기록을 새로 쓰면 좋겠다”고 했다. 


자연 보존 지역 관리자인 스튜어트 볼랜드는 지난해 9월 시작해 올해 3월 초에 완료한 공사에 참여한 7명으로 구성된 팀의 일원이었다. 볼랜드는 이곳이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외에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는 “2019년 전 세계적으로 1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자연 보존 지역을 방문했다"면서 "팬데믹으로 인해 방문객 수가 상당히 줄었지만, 여행이 다시 시작되는 지금, 이 트랙이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새로운 트랙과 함께 사람들의 방문을 장려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방문자가 많을수록 더 많은 사람이 우리가 하는 일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