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구촌은 지금] 英, 수출처 신설 통해 친환경 조선·해양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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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구촌은 지금] 英, 수출처 신설 통해 친환경 조선·해양 활성화

  • 조신주 slide7@hanmail.net
  • 등록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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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제통상부 앤 마리 트레블른 장관이 영국 조선 부문에 대한 40억 파운드(한화 약 6조 4000억 원) 투자의 일환으로 해양 무역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수출 사무소 출범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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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되는 해양역량캠페인사무소(MCCO, Maritime Capability Campaign Office)는 최대 6억 파운드의 수출 기회를 목표로 영국 국제통상부의 방위 수출과 민간의 조선·해양 역량을 하나로 통합하게 된다.


해양역량캠페인사무소는 산업계 및 정부의 영국 조선 사무소와 협력해 전 세계 수출을 희망하는 해양 부문에서 영국 기업들에 고품질 해양 무역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40억 파운드가 투입되는 영국 국가 조선 전략(NSS)은 향후 3년간 일자리 창출과 수준 향상은 물론 영국 조선 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150척 이상의 새로운 선박 등 영국 정부의 조선 파이프라인, 친환경 연구와 혁신을 위해 새로이 출범한 '배출 감축을 위한 영국 조선 사무소'에 대한 2억 파운드 이상의 투자, 산업계의 협력을 도모하고 해양 업계에 자격을 갖춘 근로자들이 고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조선 기술 태스크포스(Skills Task Force)를 설립하는 것이 포함된다.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 마이크 웰치 참사관은 "영국은 자랑스러운 해양 유산을 가진 섬나라로 조선 부문은 영국의 중추적인 산업"이라면서 "이번에 신설된 영국 해양역량캠페인사무소가 조선·해양 부문에서 영국의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 서비스, 디자인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조선 강국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