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구촌은 지금] 탄소발자국 줄이는 지속가능한 구강관리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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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구촌은 지금] 탄소발자국 줄이는 지속가능한 구강관리가 필요해

  • 조신주 slide7@hanmail.net
  • 등록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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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제1차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구강 건강관리에 대한 합의 성명(Consensus Statement on Environmentally Sustainable Oral Healthcare)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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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명은 궁극적으로 구강 건강관리 부문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더욱 친환경적인 관행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합의 성명은 이번에 FDI가 개최한 특별 정상회의에서 공개됐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업계 주요 인사와 영향력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비롯해 의료 전문가, 학술 전문가, 법률 기관 및 치과 협회 등이 참석했다.


FDI 회장이자 모로코 카사블랑카 모하메드 6세 보건과학대학교 치과 학장인 Ihsane Ben Yahya 교수는 "의료 부문이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5%를 차지한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놀랄 것"이라며 "그중 구강 건강관리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Ihsane Ben Yahya 교수는 "치과 산업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야 하는 집단적 책임이 있다"라며 "이번에 발표한 합의 성명은 이를 위한 중요한 첫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합의 성명은 유엔 목표에 따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구강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구강 건강관리 커뮤니티의 향상된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구강 건강이 좋을수록 지구도 더 건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강 건강관리는 이동 및 운송과 관련된 CO2 배출로 인한 공기 오염, 폐기물 소각, 재활용 포장 부족, 아산화질소 같은 마취 가스의 온실가스 효과 및 높은 물 소비량 등으로 환경에 부담을 지운다.


이 합의 성명은 현재 행동과 관행의 기반이 되는 복잡한 동인을 파악하고, 절감(Reduce), 재활용(Recycle), 재이용(Reuse), 재고(Rethink)라는 '4R'에 기반한 교정 전략을 권고한다.


이 합의 성명은 좋은 구강 건강을 촉진하고, 의료적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접근 가능한 치과 검진 및 치료 제공과 관련된 피할 수 없는 환경 영향 중 일부를 강조한다. 

 

또한 구강 건강관리를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구강 위생, 건강한 저당 식이, 금연 홍보를 통해 예방에 집중한 구강 건강관리를 제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FDI 치과 지속가능성 태스크 팀 책임자이자 영국 셰필드대학교 임상 치과대학 수복 치과 임상 교수인 Nicolas Martin은 "예방이 치료보다 더 좋은 것"이라며 "예방은 임상 중재 필요성과 관련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고 실용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가 필요할 경우, 구강 건강관리는 오래가는 충전재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수명이 더 길거나 교체물이 덜 필요한 고품질 제품과 소재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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