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중소 K-게임, 웹툰 IP로 글로벌 시장 도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중소 K-게임, 웹툰 IP로 글로벌 시장 도전

[로컬브릿지]
지역 소재 중소게임사 지원 활발.. 성공 출시 위한 컨설팅·마케팅 등 집중
공공-플랫폼-콘텐츠 기업간 협업 모델로 지역 중소 게임사 경쟁력 강화

  • 이은진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2.06.15
  • 댓글 0

[지데일리] 최근 국내 글로벌 게임 콘텐츠가 가치를 재평가받으면서 게임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게임 산업은 코로나19 팬더믹과 함께 중국게임의 글로벌 공세로 새로운 게임 환경의 경쟁력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크기변환]11.jpg
게임 산업은 코로나19 팬더믹과 함께 중국게임의 글로벌 공세로 새로운 게임 환경의 경쟁력을 요구받고 있는 실정이다. 게임시장은 코로나 여파로 전년 대비 43.8%를 상회하는 급성장세를 보였으며, 동시에 중국 양산형 게임이 70%를 점유하고 있다. 지데일리DB

 

 

게임시장은 코로나 여파로 전년 대비 43.8%를 상회하는 급성장세를 보였으며, 동시에 중국 양산형 게임이 70%를 점유하고 있다. 시장 성장의 기회이자 중국게임이 몰려드는 위기가 공존하는 시장에서 종래의 장르적 한계를 혁신해 새로운 글로벌 경쟁을 주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근래 들어서는 블록체인과 NFT(대체 불가능 토큰),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 및 트렌드가 게임과 결합하면서 커다란 관심을 얻게 되면서 무한한 성장을 예고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는 지역 소재 중소 게임산업 생태계에도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지역·중소 기반 게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려는 노력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와 유관기관은 지역·중소 기반의 게임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이들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 게임 콘텐츠 발굴을 위한 지원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웹툰 IP 연계 게임 제작지원(글로벌 웹툰 게임스)’에 참가할 5개 기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해 눈길을 끈다. 글로벌 웹툰 게임스는 콘진원과 구글플레이, 네이버웹툰 등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콘진원은 지역소재 중소게임사를 선정해 게임개발 지원을 하게 된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은 IP 제공, 구글플레이는 글로벌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는 지역의 인재들이 모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콘텐츠를 생산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고 정부와 기업 차원의 지원으로 콘텐츠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환 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플랫폼 기업과 지역 중소 게임사와의 상생협력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펼칠 수 있는 우수 게임사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크기변환]1.jpeg
'글로벌 웹툰 게임스' 사업은 이는 지역의 인재들이 모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콘텐츠를 생산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고 정부와 기업 차원의 지원으로 콘텐츠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환 사업의 일환이다. 

 

 

콘진원은 지역에서도 게임개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난 2015년부터 지역에 글로벌게임센터 조성과 운영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경기, 전북 등 11개 지역에서 운영중이 글로벌게임센터에서는 게임제작과 입주공간 지원, 인재양성, 수출지원 등 게임 개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받을 수 있다.

 

콘진원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7일까지 총 19개의 게임 개발사가 글로벌 웹툰 게임스에 사업을 신청했고 서류와 발표 평가를 거쳐 총 5개 업체가 이번에 선정됐다. 

 

이에 빌리네어게임즈(사신소년)를 비롯해 슈퍼잼(레사), 에이트원(마음의 소리), 이엔피브이원(사신소년), 자라나는씨앗(레사) 등은 내년 말 게임 출시를 목표로 업체당 최대 6억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선정된 게임들은 웹툰 IP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게임에 잘 녹여낸 것은 물론 아케이드, 롤플레잉게임(RPG), 전략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게임 장르의 결합과 메타버스 접목 등의 새로운 시도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무엇보다 이들 5개사는 모두 지역에 소재한 중소게임사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자라나는씨앗과 이엔피브이원은 각각 경기, 충남 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이기도 한데, 이들 게임사는 국내외 매출과 신규 채용 확대 의지를 갖고 이번 사업을 통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콘진원과 구글플레이, 네이버웹툰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갖고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과 성공적인 해외 출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공식화했다.

 


당신이 관심 가질 만한 이야기

G-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