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계에도 부는 ‘종이 포장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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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계에도 부는 ‘종이 포장재’ 바람

[짤랑짤랑 으쓱ESG]
FSC 인증 종이 포장재, 플라스틱 용기 대체
지속가능한 포장·플라스틱 이니셔티브 '눈길'

  • 한주연 82blue@hanmail.net
  • 등록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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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국내 유통업계가 환경친화적 제품 소비를 지향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개발하는 등 품질은 물론 환경까지 두루 생각한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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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프로비전의 종이 포장재 도입을 통해 연간 120톤 정도의 플라스틱이 감축될 전망이다. FSC 인증은 국제산림관리협회가 삼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국제인증제도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하고 있다.

 

 

먼저 대상홀딩스의 자회사 혜성프로비젼이 축산업계 최초로 종이 포장재를 활용한 제품 패키징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플라스틱 감축 흐름에 맞춰 종전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하는 환경친화적인 종이 포장재를 개발한 것이다. 

 

최근 환경친화적 제품 소비를 지향하는 가치소비 유행에 맞춰 업계 최초로 종이 포장재를 선보이게 된 것으로, 향후에도 품질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한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이번 종이 포장재 도입을 통해 연간 120톤 정도의 플라스틱이 감축될 전망이다. FSC 인증은 국제산림관리협회가 삼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국제인증제도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종이 포장재는 호주 청정우 제품 8종 패키징에 우선 적용되는데, 향후 종이 포장재를 적용한 제품군을 더욱 확대해 ESG 경영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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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PSI'를 공개했다. PSI는 이마트와 WWF(세계자연기금)가 함께 연구해 상품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과 원칙을 담은 표준 가이드로,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할 때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마트에서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PSI(Product Sustainability Initiative)'를 공개하고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PSI는 이마트와 WWF(세계자연기금)가 함께 연구해 상품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과 원칙을 담은 표준 가이드로, 상품을 생산하고 유통할 때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기 위한 개념이다.

 

이마트는 PSI 연구과제를 크게 친환경상품, 지속가능한 원재료 소싱, 건강·안전, 포장&플라스틱 등 4대 부문으로 설정했다.


우선 지속가능 원재료 소싱에서는 7개 원재료(수산, 축산, 팜유, 임목재, 면직물, 대두, 커피·차)별로 재료 소싱 절차를 개선하는 로드맵을 내놓았는데 축산 분야에서 동물복지 인증을 확대하고 무항생제로 양식한 수산물을 우선시하는 방식이다. 면직물은 재활용 섬유 제품을 사용할 것 등을 장려하게 된다. 

 

특히 포장&플라스틱 부문에서는 ‘지속가능 포장지표’를 만들었는데, 이 지표는 포장 횟수와 포장재를 최소화하고 재활용 가능한 포장지를 쓰는 등 친환경 포장 실천방안을 7개 분야로 구분했다. 이를 통해 하반기 노브랜드, 피코크 등 자체 브랜드 신상품에 시범 적용하고 이후 일반 상품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추진하는 친환경 유통 확산을 위해선 타기업 및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란데, 이를 위해 이마트는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친환경 지속가능성 협업을 펼친다. 이에 양사는 지속가능 포장 지표 개발과 상품패키지 개선 연구협업, 재활용 활성화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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