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그린업] 소규모 전력 중개 플랫폼 플로우 서비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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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그린업] 소규모 전력 중개 플랫폼 플로우 서비스 '주목'

실시간 에너지 데이터 모니터링·소규모 전력 중개 플랫폴 나와
전기 에너지 손실 방지 태양광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 기술 눈길

  • 한주연 82blue@hanmail.net
  • 등록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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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그리드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이 가속화 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의 IT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 신사업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IT 플랫폼 전문 기업 브이피피랩은 실시간 에너지 데이터 모니터링과 소규모 전력 중개 플랫폼 ‘flow(플로우)’ 서비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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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플로우는 가상 발전소(VPP) 기술을 기반으로 전국 재생에너지 발전소 250개소 이상, 총 350MW 이상의 분산 발전 자원의 운영 경험과 AI 기술이 핵심이다.


소규모 전력 중개 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 도입된 전력 거래소 주관 제도로 전력 중개 사업자가 하루 전 예측한 발전량과 다음날 실제 발전량의 오차가 적은 경우 정산금을 주는 구조로 돼 있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사업자 등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하루 전에 예측해 제출하고, 당일 일정 오차율 이내로 이를 이행하면 1kWh당 3~4원의 정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예측 오차율이 8% 이하일 경우 정산을 받을 수 있으나 실패하면 자격을 상실한다.


이에 브이피피랩은 풍력 발전소의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8% 미만으로 낮추는 성과를 보였다. 풍력 발전량 예측은 기상 외에도 풍속과 풍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풍력 자체가 발전기에 영향을 주는 만큼 태양광 발전량 예측보다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회사는 기상 정보와 발전소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최적의 데이터를 추출해 예측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이피피랩은 앞으로 친환경 전기 서비스 사업과 지역 간 또는 개인 간 P2P 전력 거래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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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에너지 데이터 모니터링과 소규모 전력 중개 플랫폼 ‘flow’ 서비스

 


ICT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한국플랫폼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량 예측 오차율 감소로 전기 에너지가 손실되는 것을 막는 ‘태양광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모았다.


회사는 한국서부발전 기업 자율형 상생 프로그램에 선정돼 스페이스점프에서 스타트업 기초 역량 강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AI 기술 기반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 고도화를 거쳐 최근 개발을 마쳤다.


태양광 발전은 태양 위치에 따라 출력 변동이 심하고, 출력 예측이 어려워 효율적인 전력 생산을 위해선 신재생 에너지를 전력 계통에 안정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태양광 발전량 예측은 태양광 발전량에 영향을 끼치는 과거 기후 정보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 실적과 기상 관측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자체적으로 반복 학습하는 모델인 ‘딥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도출된 알고리즘에 기상 예보 데이터를 입력, 발전량을 정교하게 예측한다.


이번 태양광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 기술은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신재생 에너지의 효율적인 전력 생산으로 발전 비용 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 예비 사회적 기업이기도 한 한국플랫폼시스템은 AI 기술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 가치 창출이 궁극적 목표인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ESG 경영 전략을 실행하며 사업 구조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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