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 진단]

[이슈와 진단] "해양 관리 구조적 문제 해결하고 해양 건강성 증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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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진단] "해양 관리 구조적 문제 해결하고 해양 건강성 증진해야"

각국 민·관, 해양보존 통해 생물다양성 확보·지속가능한발전 목표 추구
해양은 '인류의 수로'.. 해양생태계 보호, 미래세대 위한 현세대의 책무

조신주 slide7@hanmail.net
등록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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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해양에는 수많은 플라스틱이 떠돌고 있다. 매해 800만톤이 넘는 플라스틱이 바다로 떠내려가는데 태평양을 부유하는 플라스틱이 모여 만들어진 쓰레기 섬이 이미 우리나라의 17배 크기로 그 규모를 키웠다고 한다.

[크기변환]1.jpg —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온 바다를 떠돌며 생태계를 파괴해서다. 결국에는 동물은 물론 인간의 몸까지 플라스틱이 침투해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pixabay

더 심각해진 문제는 오는 2025년엔 바다로 떠내려간 플라스틱이 지금보다 두 배나 늘어날 것이며 2050년엔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이란 사실이다.

이제 플라스틱 쓰레기는 전 세계가 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가 된 실정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온 바다를 떠돌며 생태계를 파괴해서다. 결국에는 동물은 물론 인간의 몸까지 플라스틱이 침투해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그 심각성을 알고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줄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찾고 있는 분위기다. 대형 마트를 비롯해 슈퍼마켓, 제과점에서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하지 않고 커피전문점 내에서는 일회용 컵 사용을 막는 법을 추진해 조금이라도 플라스틱 사용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각국 정부가 해양 보존 목표를 수정함에 따라 새로운 혁신과 기술을 조명해 나라간 글로벌 생물 다양성 목표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기후 변화와 기타 위협에 직면한 해양 활동가와 보호자가 해양 서식지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의사 결정 도구와 기초 과학이 필요한 실정이다.

아울러 해양 서식지 복원을 이끄는 해양 활동가의 의사결정 절차를 지원할 도구를 개발할 예정으로, 해양 활동가는 과학 혁신과 새로운 기술, 전 세계 모범 사례 등을 활용해 전 세계 해양 생태계가 마주한 심각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양보호구역은 생물다양성에 대한 위협을 완화시키고 해양과 연안 서식지 보호, 기후 솔루션 구축, 지속가능한 사용을 통한 인간의 필요 등을 지원하는 핵심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생물다양성협약은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해양보호구역을 해양 면적의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역과 글로벌 위협이 가속화하면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면적은 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같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 부문과 지역 해양 과학 기관, 비영리 단체, 정부 등 관계자들은 해양 관리 기술을 혁신하고 모범 사례를 확산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유용한 도구를 찾아 협업과 지식 공유, 교훈 활용을 증진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해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민간, 정부, 시민단체, 연구원, 지역사회의 협력이 중요한데, 해양 보존을 위해 주요 파트너와 공동으로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전 세계에서 얻은 지식과 다양한 사례를 활용해 관리를 개선하는 게 우선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이에 유엔 환경계획과 국제자연보호협회, 환경 보전 활동가들은 해양 관리를 개선하고 해양보호구역을 위해 지속가능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해양보호구역은 해양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이지만 다양한 지원이 없인 목표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해양 전문가들이 해양을 더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려면 해양보호구역의 관리를 개선하고 협업을 뒷받침하는 의사 결정 지원 도구가 필요한 현실이다.

세계에서 가장 소중한 자산인 해양은 인류의 수로라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미래 세대를 위해 바다의 건강성을 증진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자원을 갖추는 것은 지금 세대의 중요한 책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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