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랑짤랑 으쓱ESG] 남김없이 베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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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랑짤랑 으쓱ESG] 남김없이 베풉니다

  • 홍성민 slide7@hanmail.net
  • 등록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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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깨끗한 접시로 누구나 쉽게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세요.”


이랜드가 운영하는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가 이랜드재단과 함께 ‘클린디쉬 챌린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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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디쉬 챌린지는 애슐리퀸즈에서 식사하는 고객이 음식을 남기지 않고 깨끗이 식사하겠다는 의미로 100원의 참여금을 기부하면 적립된 기부금의 10배에 해당하는 만큼 애슐리가 저소득층 아동 및 그룹홈(공동생활 가정) 아동에게 무료 식사권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로 3번째 진행되는 애슐리 클린디쉬 캠페인은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량을 낮춰 환경을 보호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2020년 네이버 해피빈과 협약해 도심 숲 조성 사업을 위한 나무 심기에 조성된 기부금을 전달했고, 2021년에는 이랜드재단과 함께 1820가정의 약 5500여 명에게 1억 2000만 원 상당의 식사권을 전달하는 등 친환경과 사회공헌을 아우르는 나눔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11만 4천 명의 고객이 동참해 약 12톤의 음식물 쓰레기 절감 효과가 있었다.


이랜드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음식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동시에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기부도 진행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애슐리퀸즈와 이랜드재단이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이달 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애슐리퀸즈 매장(여의도 한강공원점 및 켄싱턴 입점 매장 제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랜드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모금플랫폼 ‘인큐베이팅 기부사이트’에서 ‘클린디쉬캠페인 저소득 가정 아동지원’으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온실가스는 줄이고 재생에너지는 늘리고 

 

LG유플러스가 지난달 24일 ESG위원회 회의를 열어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와 같은 통신사의 온실가스 배출은 직접배출보다 전력 사용으로 인한 간접배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최근 5G 상용화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증설로 간접배출량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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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2020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75%는 네트워크 장비, 15%는 IDC, 10%는 사옥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ESG경영과 온실가스 저감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2050년까지 전력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이 같은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우선 국제협의체인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해 2030년까지 약 53%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중간목표를 세웠다. 

 

최종적으로 2050년 기준 온실가스 예상배출량의 25%를 자체감축하고, 나머지 75%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예정이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탈 탄소화(Decarbonization)’를 목표로 산업화 시대와 비교해 지구 온도 상승 폭을 2도 이하로 억제하자는 파리기후협약을 실천하기 위해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인증하겠다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광동축혼합망(HFC)을 광가입자망(FTTH)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동절기 외기로 에어컨을 대체하는 외기냉방장치 설치를 확대 등 국사와 IDC 냉방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전사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할 예정이다. 

 

K-RE100은 신재생 공급인증서(REC) 구매, 제3자 전력구매계약,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지분투자, 자가발전 등을 통해 전력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줄이자는 캠페인이다. 현재 국내 64개 기업이 K-RE100을 선언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이번 2050 탄소중립 선언과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을 시작으로 네트워크 장비 및 냉방효율화 등 이행수단을 구체화하여 전사적인 ESG 경영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