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코리오-토탈에너지스, SK에코플랜트와 해상풍력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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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코리오-토탈에너지스, SK에코플랜트와 해상풍력 공동개발

  • 조신주 slide7@hanmail.net
  • 등록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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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가 국내 해상풍력 사업인 바다에너지 포트폴리오 개발을 위해 SK에코플랜트와 힘을 모은다. SK에코플랜트는 바다에너지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으로 이는 정부 승인을 거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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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너지 포트폴리오는 울산광역시와 전남지역에서 추진 중인 2GW 이상 규모의 고정식∙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 최대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5GW 규모의 귀신고래 프로젝트를 포함하고 있다.


국내 선두 기업인 SK에코플랜트는 자사의 해상풍력 EPC(설계∙조달∙시공) 전문성을 활용해 바다에너지 사업 파트너로 합류하며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인허가, 건설 및 운영까지 참여하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3사는 보다 높은 수준의 현지 콘텐츠를 활용해 최상의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바다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바다에너지에 포함된 5개의 해상풍력사업 중 4개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로부터 발전사업허가(EBL)를 획득한 상태다.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대다수의 프로젝트가 독점개발권한을 확보함에 따라 3사는 2027년 상업 운전개시(COD)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우진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 대표는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해상개발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능력은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단지 중 하나인 귀신고래 프로젝트를 비롯한 국내 해상풍력 단지 건설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려는 한국의 열망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자본의 국산화, 금융의 국산화, 기술의 국산화에 최대 방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원 토탈에너지스 한국총괄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이 공동개발사로 ‘바다에너지’ 해상풍력 포트폴리오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리오와 토탈에너지스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구축은 물론 해상풍력 개발 사업을 통한 공급망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SK에코플랜트의 참여로 바다에너지 프로젝트의 발전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장기적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에너지믹스의 다양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의 공급망 내에서 현지 콘텐츠를 극대화함으로써 신산업 분야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과 공동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해상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집중투자로 빠른 성장을 일궈내며 에너지사업 밸류체인 전반을 완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