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랑짤랑 으쓱ESG] 그린리더, 세컨블록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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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랑짤랑 으쓱ESG] 그린리더, 세컨블록서 만난다

메타버스 활용 기후위기 체험.. 탄소중립 의미 되새겨
지속가능발전 대책 교육, 평화 위한 실천 계획 도출도

  • 이종은 sailing25@naver.com
  • 등록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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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전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사상 유례없는 재해·재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뿐 아니라 일반 시민을 물론, 기후변화의 가장 큰 피해자일 수 있는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상황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기업과 기관을 중심으로 4사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현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발전 대책 등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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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그린리더에 참여한 학생들이 숲체원에 있는 나무테를 보며 나무의 나이에 따른 탄소 흡수량을 계산하고 있다. 보다 많은 이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체감할 수 있도록 그린리더 프로그램을 메타버스 플랫폼인 세컨블록에 선보인 것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를 비롯해 ESG경영과 산림, 산림을 보호하는 디지털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두나무 제공

 

 

먼저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두나무에서는 청소년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인 ‘두나무 그린리더’를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 구현해 눈길을 끈다. 

 

산림청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협력을 하고 있는 두나무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청소년의 관심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대책을 세워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그린리더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탄소중립 이해도 증진과 생활 속 실천 독려를 위한 것으로, 나무별 탄소흡수량 측정 등 체험형 교육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림 보호 사례도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번에는 보다 많은 이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체감할 수 있도록 그린리더 프로그램을 메타버스 플랫폼인 세컨블록에 선보인 것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를 비롯해 ESG경영과 산림, 산림을 보호하는 디지털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두나무는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NFT를 활용한 희귀수종, 자생수종 복원 기금 조성, 메타버스에서의 숲 가꾸기 캠페인 등 산림청과 함께 다채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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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은 일상의 평화에 대한 지식과 메타버스 구축 지식을 더해 메타버스라는 공간에 청소년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평화실천 캠페인을 기획해 구축하는 동시에 코로나19와 물리적 한계를 극복한 뉴노멀 시대의 국제교류 활동을 체험했다.

 

 

사단법인 캠프에서는 피스-버스(Peace-Verse) 청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두달 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피스-버스 프로그램은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세계시민교육과 디지털 국제교류를 위해 기획된 것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6번 ‘평화, 정의 및 제도 구축에 세부 목표-16.1 모든 폭력의 근절’을 주제로 한국·필리핀 청소년들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해 평화를 위한 실천 계획을 도출했다.

 

청소년들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형태의 폭력 형태를 학습하는 동시에 일상의 평화와 평화 실천의 방법을 생각하면서 양국 청쇼년 간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평화 감수성을 증진했다. 아울러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구축 방법에 이르기까지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한 일상의 평화에 대한 지식과 메타버스 구축 지식을 더해 메타버스라는 공간에 청소년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평화실천 캠페인을 기획해 구축하는 동시에 코로나19와 물리적 한계를 극복한 뉴노멀 시대의 국제교류 활동을 체험했다.


특히 캠프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시스템 캠프 캐쉬(Camp Cash)를 선보였는데, 이는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촉구하기 위해 도입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게 목적이 있다. 

 

누적된 캠프 캐쉬는 캠프의 2호 사회적기업, 네이처링크에서 생산하는 쌀로 전환돼 필리핀 도시 빈민 지역 타워빌에 기부되는 새 기부문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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