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글로벌게임센터'로 게임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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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글로벌게임센터'로 게임산업 육성 박차

  • 정용진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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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경남도가 '경남 글로벌게임센터'를 설치해 4차산업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게임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지원한다.


도는 올해 국비 6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2억 원을 지원해 창원시 경남대학교 내 한마관에 글로벌게임센터를 설치·운영해 도내 게임산업 육성과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글로벌게임센터'는 수도권에 편중된 게임산업의 불균형 해소와 권역별 특성화 된 게임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12번째로 경남(창원)에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경남 글로벌게임센터'는 도내 게임 기업의 창업보육(인큐베이팅), 제작 지원, 유통지원, 인재 양성 등 지역 게임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지원하며, 사업 효율성 등을 고려해 권역별 지정방식을 통해 선정됐다.


경남도는 창원시로부터 경남대학교(한마관) 내 입주지원실, 테스트베드, 융합지원실, 게임체험존 등으로 구성하는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전담 기관), 지역문화산업진흥기관(주관기관), 창원시, 경남대학교와 협의를 진행해 2023년 12월까지 공사 완료 후 2024년 1월부터 개소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 경남웹툰캠퍼스 등 지역거점 콘텐츠 관련 기반시설(인프라)이 충분하며, 지역대학 내 콘텐츠 학과를 운영하고 있어 게임산업 활성화 기반 요소가 충분하다.


또한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게임산업 진흥 관련 조례」를 제정해 게임산업 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는 등 도내 시군 중 글로벌게임센터 구축 대상지로 가장 우수한 장소로 평가된다.


차석호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글로벌게임센터 설치를 통해 경남콘텐츠랩,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 문화콘텐츠 관련 기반시설(인프라)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도내 게임산업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