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 중고시대.. 트렌비, 소비심리 위축에도 '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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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 중고시대.. 트렌비, 소비심리 위축에도 '활황'

  • 이종은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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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트렌비 보도자료] 트렌비 중고거래 400% 성장.png

 
[지데일리] 온라인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는 중고 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월에 서비스를 런칭한 트렌비 리세일 서비스는 판매자가 가지고 있는 명품의 사진 한장만으로 수거와 감정, 사진촬영과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대행해주는 원스톱 판매 서비스다. 

트렌비는 지난 2월 거래액이 동년대비 400%가 성장했으며 월평균 약 15%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브랜드들의 줄지은 가격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명품 소비심리가 위축되었지만 경기가 침체되면 오히려 중고 시장은 성장하게 되는 트렌드가 명품 거래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많이 거래되는 브랜드는 샤넬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루이비통과 구찌가 그 다음으로 거래가 되었다. 최근 3개월 거래 성장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발렌티노 (200% 성장), 디올 (176%), 보테가베네타 (175%)로 나타났다.

중고는 여성 고객 비중이 80%-90%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구매자는 30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트렌비는 약1조 규모의 한국에서의 중고 명품 시장이 5년내에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의 중고 명품 시장이 아직 태동기인 부분에서 점유율이 7%에 불과하지만 이미 성숙기에 들어선 미국과 유럽의 경우에는 25-30%의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비 이종현 리세일 총괄은 “글로벌 명품 신상을 빠르게 제공함과 동시에 리세일 명품까지 명품 시장의 올라운드 리딩 브랜드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며 "더불어 자체 개발한 ‘마르스’ 감정 앱을 기반으로 자동화된 감정체계를 기반으로 리세일 운영을 효율화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