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어망의 변신.. 효성티앤씨, '리젠 오션 나일론' 선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어망의 변신.. 효성티앤씨, '리젠 오션 나일론' 선봬

  • 이종은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3.06.01
  • 댓글 0

[크기변환]지데일리.jpg

 

[지데일리] 바다를 오염시키는 폐어망이 아웃도어 의류로 재탄생했다.


효성티앤씨는 노스페이스, K2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손잡고 2023년 S/S(봄/여름) 시즌 의류 및 백팩에 폐어망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 오션 나일론'을 적용했다. 리젠 오션 나일론이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젠 오션 나일론은 국내 및 해외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다. 효성티앤씨가 200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업화 했으며 지난해 말 관련 설비 증설을 완료하며 본격적으로 생산을 확대했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재활용의 가치가 높고 해양 생태계 보존에 기여해 환경보호에 적극적인 많은 브랜드들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10%를 차지하는 폐어망은 해양생물을 질식사 시키는 등 위협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세계 주요 국가들이 수거 및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리젠 오션 나일론이 들어가는 2023 S/S 아웃도어 제품은 K2의 트레이닝 세트, 폴로티, 백팩과 노스페이스의 래쉬가드, 윈드자켓 등이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업으로 약 36t의 폐어망을 재활용했다.

 


당신이 관심 가질 만한 이야기

G-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