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미래산업 성장시켜 창업생태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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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미래산업 성장시켜 창업생태계 키운다

서울산업진흥원, 혁신창업 지원 위한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 조성
4차산업, 스마트시티, 콘텐츠, 창업, 재도전, 바이오 등 6개분야 출자

[지데일리] 서울산업진흥원(SBA)이 혁신창업 지원을 위해 2020년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해 6개 분야에 대한 서울형 미래 유망산업을 집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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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펀드출자계획. 서울산업진흥원 제공

 

 

6개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문화콘텐츠, 창업, 재도전, 바이오 등이다. 오는 2022년까지 1조 2000억 규모 펀드 조성을 통해 서울시 혁신 창업 스타트업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민간 정책자금과 함께 모험자본을 조성해 혁신창업기업의 성장단계 및 산업분야별 전략적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 펀드조성, 운영 업무를 대행하는 SBA는 2020년도 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한 공고를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며, 상반기 공고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6개 분야에 총 244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출자대상은 공고 시점 기준으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한국벤처투자조합’,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른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이며, 올해 하반기 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될 경우 해당 법령을 반영하여 결성 진행한다. 접수 마감은 이달 27일로, 서면심사와 대면심사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시의 이러한 펀드 조성노력은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통합적 창업지원체계의 일환으로, 혁신창업에 필요한 핵심요소인 ‘자금’을 적기에 기업에 제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태훈 SBA 창업본부장은 “서울시가 조성하고 있는 ‘서울미래 혁신성장펀드’는 서울시의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하는 모험자본이자 스타트업 생존과 성장에 꼭 필요한 자양분”이라며 “펀드 조성을 통해 혁신창업에 마중물 역할 뿐 아니라, 서울의 창업생태계를 한 차원 높은 규모로 성장(Scale up)시키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설명회 개최가 어려운 만큼, SBA에서는 SNS 오픈채팅방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펀드 운용사들이 지원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소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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