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드위드'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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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드위드' 개소

[지데일리] 롯데푸드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드위드'를 열고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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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는 1일 청주공장에서 자회사형 표준 사업장인 '푸드위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상택 충북지사장, 푸드위드 김종길 대표이사, 푸드위드 직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푸드위드' 설립으로 롯데푸드는 장애인 20명(중증 10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를 반영한 롯데푸드의 장애인 근로자 규모는 89명으로 장애인 고용률 4.1%를 달성했다. 이는 대기업의 법적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1%를  넘는 수치다.


롯데푸드는 앞서 12월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 자회사인 푸드위드를 설립했고 이번 개소식을 통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푸드위드는 청주공장의 어육소시지 포장 업무를 맡는다. 롯데푸드는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청주공장 어육 생산 라인을 리모델링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키스틱 자동화 포장 라인을 구축했다. 발달 장애인 등의 업무 습득을 위해 올해 초부터 2개월 동안 꾸준히 직업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푸드위드 직원대표 이상미(22) 씨는 "처음하는 직장생활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2개월 동안 실습을 하면서 회사 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이 자리를 빌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푸드위드 설립으로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푸드위드가 자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푸드는 지난 2013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을 맺고 이듬해 1월부터 천안공장 면 포장 생산 라인을 전면 장애인 고용 전용 라인으로 변경해 장애인의 채용을 확대했다. 이후에도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직무 개발과 시설 개선, 임직원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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