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100톤 재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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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100톤 재활용한다

[지데일리] 정유사가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친환경 복합수지 기술로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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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28일 아모레퍼시픽과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아모레퍼시픽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공병 100톤을 친환경 복합수지로 재활용하고, 이를 다시 화장품 용기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친환경 복합수지를 재활용한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용기 적용 비율은 올해 20％에서 2025년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플라스틱은 화장품 공병의 약 63%를 차지하는데, 양사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원료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에 다양한 물성의 재료를 혼합해 품질을 개선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에 힘을 모은다.


GS칼텍스는 그간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든 복합수지(Compounded Resin)를 기반으로 자원 효율화와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원료 적용 확대를 추진해왔다. 복합수지는 화장품 용기나 자동차·가전 부품 등의 원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으로, 국내 정유사 중 GS칼텍스만 생산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서는 친환경 리더십을 가진 기업이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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