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RE100] MS·애플·페북‥이제 SK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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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100] MS·애플·페북‥이제 SK도 잰걸음

[지데일리] ‘RE100(Renewable Energy 100)’가 올해 전력시장 화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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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크로커스에너지는 올해 전력 시장 최대 화두로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제시했다. 올해가 국내 기업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에 본격 나서는 원년이 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RE100은 연간 10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050년까지 사용하는 전기 에너지를 태양광과 풍력 등 100%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유도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일반적인 개념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페이스북 등은 이미 수년 전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를 달성했다.


2021년이 국내 RE100 활성화 원년으로 꼽힌 이유는 정부와 대기업이  RE100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5일 '한국형 RE100(K-RE100)' 제도 도입을 발표하고 대상 기업을 대기업뿐 아니라 모든 기업으로 확대했다. 

 

국내에선 지난해 12월 SK하이닉스 등 SK그룹 6개사가 RE100 가입을 마쳤다. SK는 오는 2050년까지 RE100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사업장에서 이미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 달성한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곧  RE100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와 대기업들이 RE100 추진에 적극적인 이유는 친환경 기업 이미지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RE100을 달성하지 않으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이 어려운 것도 이유다.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친환경 이미지 제고가 기업 경쟁력 강화에 절대적인 요소가 됐다. 애플 등 RE100 참여 기업들이 밸류체인 상의 모든 기업에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요구하면서 RE100 달성은 이제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된 것이다.


크로커스에너지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도입률을 높인다는 것은 제품 원가가 올라간다는 뜻으로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에너지 효율화와 분산 자원 활용 등 복합 전략 구성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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