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서 바다로 가는 플라스틱 '사전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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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바다로 가는 플라스틱 '사전차단'

[지데일리] 코카콜라사(The Coca-Cola Company)가 오션 클린업(The Ocean Cleanup)의 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위한 글로벌 시행 파트너(Global Implementation Partner)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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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트너십을 통해 다국적 기업과 비영리 기술 단체는 강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1차 차단해 해양으로 들어가는 플라스틱 오염의 조류를 막는다는 명확한 목적을 공동으로 추구한다.


이 사업은 코카콜라의 대규모 글로벌 네트워크와 오션 클린업의 기술 및 데이터 솔루션을 결합해 향후 18개월 동안 오션 클린업의 태양광 전기로 작동되는 반 자율적 하천 청소 솔루션인 인터셉터(Interceptor)의 도입 및 채용을 포함해 세계 15개 강에 청소 시스템을 신속히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전 세계 산업계 및 개인을 참여시키고 동원해 플라스틱 오염에 대응함으로써 세계 해양으로 들어가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거해 생태계와 생물의 종(species) 및 수자원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얀 슬랫(Boyan Slat) 오션 클린업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오션 클린업의 임무는 바다에서 플라스틱을 제거하는데 있다”며 “세계 1000개의 강을 통해 플라스틱의 거의 80%가 바다로 배출되고 있으며 이 심각한 문제가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선보인 인터셉터는 강에서 세계 해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플라스틱을 방지하기 위한 최초의 확장 가능한 솔루션이다. 100% 태양광 전기로 작동돼 쓰레기를 자율적으로 추출하고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대다수 강에서 운영할 수 있다.


오션 클린업과 코카콜라는 파트너십을 통해 쓰레기를 제거한다는 공통 목표를 갖고 협력해 2022년말까지 15개 강의 청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션 클린업은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의 산토도밍고와 베트남의 칸토(Can Tho)에 2대의 인터셉터를 이미 설치했다. 이들 강에서 수거한 쓰레기 처리를 위한 폐기물 관리 솔루션의 개발을 지원하고 이 프로젝트에서 얻은 결과를 다른 13개 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자사의 ‘쓰레기 없는 세상’ 비전을 통해 폐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종합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회사의 기본적인 글로벌 목표는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100% 사용하고 2030년까지 재활용된 포장재를 최소 50% 사용하며 ▲2030년까지 판매된 각 병과 캔을 수거·재활용하고 ▲건강하고 잔해 없는 환경을 지원하는데 협력하는 등 3가지다.

 

나아가 코카콜라는 향상된 재활용 기술, 초경량 기술, 식물 기반 기술 등 새로운 기술, 포장재, 포장이 없는 혁신기술과 함께 처리 솔루션 개발에 서둘러 투자하고 있다. 최근 사업 성장에 따라 자사가 전 세계적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석연료에서 유래된 순수 플라스틱을 2025년까지 약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션 클린업은 세계 바다에서 플라스틱을 제거하는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재단은 강을 통한 플라스틱의 유입을 저지하고 해양에 이미 축적된 것을 청소하는 등 두 가지 접근방식을 통해 이 목표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오션 클린업은 이미 바다에 쌓인 플라스틱을 주기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이를 효율적으로 모으는 대규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플라스틱을 내구성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해 청소 작업 비용을 계속 충당함으로써 청소작업 자체가 순환되게 된다. 

 

이 단체는 플라스틱이 바다에 도달하기 전에 강에서 추출하기 위해 2019년 솔루션의 절반에 해당하는 ‘인터셉터’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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