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데일리] 경기 포천시는 섬유 산업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을 재활용해 다양한 리사이클 상품을 제작하는 '섬유 자투리 원단 재활용 봉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섬유 생산 공정 중 발생하는 연간 600여t의 폐기 원단은 보통 전량 소각된다. 환경오염 문제와 더불어 섬유 기업 입장에서는 처리비용 부담도 있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펫 시장을 겨냥해 버려지는 원단을 활용한 '섬유 자투리 원단 재활용 봉제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6월 경기섬유원자재센터에 봉제센터를 설치하고 ...
[지데일리] 울산 북구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선정 단체인 '따봉화봉'은 지난 23일 화봉동 화봉꿈마루길 일원에서 의류 교환 파티를 열고 환경보호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따봉화봉은 지난해 화봉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통해 재봉틀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하면서 결성된 모임이다. 올해는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선거기간 발생한 폐현수막으로 에코백을 만들어 환경캠페인을 하고 청소년 대상 의료 업사이클링 교육인 '청정 예술 놀이터', 중고의류 교환 및 수선 재능기부 '화봉 청정마켓' 등을 추진해 환경보호에 대해 알리는...
[지데일리] 올해는 전국 해수욕장이 3년 만에 개장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와 같은 일상회복으로 지난해보다 많은 피서객이 바다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휴가철에는 바다 쓰레기를 바다 과자로 바꾸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자신이 깨끗하게 만든 바다에서 뜻깊은 휴가를 보내면 어떨까. 환경재단이 한국관광공사, 롯데백화점, 제일기획과 함께 강원도 주요 해수욕장 4곳에서 쓰레기가 돈이 되는 과자상점 씨낵(SEANACK)을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 비치클린 도구와 바다 과자를 싣고 달리는 씨...
[지데일리]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12일 서울 중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GREEN LAB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고, 친환경 스타트업과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GREEN LAB 프로젝트’는 재단의 소셜벤처 커뮤니티 스페이스 ‘온드림 소사이어티’에 입주한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과 함께 기후변화, 자원순환 등 전지구적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컬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GREEN LAB 프로젝트’ 참여 소셜벤처 대표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 ...
[지데일리] SK이노베이션이 폐기물 자원화(Waste to Energy)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폐기물 가스화’ 기술 확보에 나선다. 미래에너지와 순환경제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SK이노베이션은 생활폐기물을 가스화해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미국 ‘펄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 이하 펄크럼)’社에 2000만달러(한화 260억원)를 투자한다. 앞서 지난해말 SK㈜도 친환경 ESG투자 측면에서 펄크럼에 국내 사모펀드와 5000만달러(약 600억원)를 공동투자한 바 있다. 합성...
[지데일리] 자연에는 쓰레기가 없다. 오직 인간이 만든 제품만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이다. 하천과 바다를 점령한 미세플라스틱, 전국에 방치된 쓰레기산,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증가하는 쓰레기 문제가 기후위기로 번져가고 있어 과연 미래가 지속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이어진다.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대에 무심코 버리는 아까운 자원들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재생시킬 수 있을지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자원을 새로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의식주 생활과 성공한 업사이클링을 통해 지속가능 사회와 ...
[지데일리] 국내 화학 기업들이 플라스틱 재활용 등 미래 유망 산업으로 지목되는 순환경제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투자를 통해 친환경 기술 포트폴리오를 늘리는 동시에 업사이클링을 통한 플라스틱의 순환경제 구축에 나서 그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럽연합은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특히 PET 소재 음료병은 오는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 30% 재생원료 사용이 의무화됐다. ...
[지데일리]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포장과 배달이 크게 늘어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커피와 같은 음료를 즐기는 생활문화가 확산하면서 일회용 컵 사용량은 2007년 4억2000만 개에서 2018년 25억 개로 11년 새 6배나 크게 증가했다. 이렇게 배달이나 위생 등을 이유로 플라스틱 쓰레기통은 하루면 가득 채워지기 일쑤다. 이 플라스틱들은 언제 썩을지도 모른 채 땅에 묻히거나 오염물질을 배출하며 소각을 기다린다. 지난 2020년 엘렌 맥아더 재단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