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 김원봉 선생.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제64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언급을 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김원봉발(發) 이념 전쟁'이 촉발된 양상이다.보수 야당은 "귀를 의심했다"며 공세를 퍼붓고, 여권에선 "또 색깔론이냐"며 맞서고 있는 것이다. 문 대통령이 문제의 언급을 포함한 이날의 추념사 전체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에서 애국을 둘러싼 이념 전쟁의 종식'을 강조했다는 사실이 오히려 아...
아이들은 저마다의 ‘잠재력’을 지니고 태어난다. 기본적으로 ‘학습’을 즐긴다. 문제는 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즐거움으로서가 아닌인내로서 학습을 배우며, 창의력 대신 성적이라는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획일적인 어른으로 성장해간다는 것이다. 이는 19세기대중교육이 도입된 이래 지속돼온학교의 전형적인 운영 방식 때문이다. 획일화된 교육 시스템에 갇힌 채 성적순으로 줄 세우기만을 반복하는 학교는 아이들에게 ‘학교에 가야 하는 진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
서울 시내버스. 뉴스1 "6411번 버스라고 있습니다. 이 버스를 타시는 분들은 새벽 3시에 일어나 새벽 5시 반이면 직장인 강남 빌딩에 출근합니다. 저는 이제 이분들이 냄새 맡을 수 있고 손에 잡을 수 있는 곳으로 이 당을 여러분과 함께 가져가고자 합니다." 6411번 버스는 고인이 된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지난 2012년 진보정의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언급하며 알려졌다.서울시가 3일 새벽 시간 노동자들이 애용하는 버스의 혼잡도를 개선하겠다고 공식화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벽에 출근하는 ...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전·현직 검찰 고위직 4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임은정 청주지검 충주지청 부장검사가 31일 오후 2시 10분쯤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최근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전·현직 검찰 고위직 4명이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당했다. 임은정 청주지검 충주지청 부장검사가부산지검의 A검사가 고소장을 분실한 뒤 이를 다른 고소장으로 바꿔치기한 사건의 책임을 묻지 않았다며 김수남 ...
흔히 육아를 ‘부모의 희생’이라고 말한다. 내가 먹는 것, 입는 것보다 아이의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나를 위해 쓰는 시간이 있을까 싶을 만큼 하루 24시간을 아이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가야 하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물론 육아는 경험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 힘들고, 참 고달픈 일이지만 부모는 아이를 통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삶의 배움을 얻고,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즐거움과 행복을 맛볼 수 있다. 나아가 생각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즐겁게, 즐...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는 24일 서울 성동구 미소페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청 공장에서 해고된 제화 노동자들의 퇴직금 지급 문제를 본사가 나서서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뉴스1 수제화 브랜드 '미소페'의 하청 공장에서 근무하던 제화노동자들이 미소페 본사 앞에서 고용 보장과 퇴직금 지급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는 24일 서울 성동구 미소페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혔다. 제화지부에 따르면 미소페 7공장이 지난 14일자로 폐업...
28일 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들이 임시 주주총회 회의장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뉴스1 국내 조선업계 1위인 현대중공업이 2위인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논란이 되고 있는 법인분할 사태가 31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저지를 위한 노조의 실력행사로 이어지며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1월말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면위로 드러났다. 당시 현대중공업 노사는 난항을 겪어온 지난해 임단...
고사리 같은손으로 모를 심는 도심 속 꼬마농부들이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서울 금천구는29일 금나래텃밭에서 ‘어린이집과 함께하는 상자텃논 모심기’ 체험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금나래 어린이집 등 구의 4개 어린이집 원생 113명과 유성훈 구청장, 학부모 등 관계자 4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금나래텃밭은 고무상자 60개를 이용해 약 100㎡ 면적으로 구청사 2층 보건소 앞 광장에 조성됐습니다. 이날 아이들은 쿨링포그가 만들어 내는 물안개 속에서 고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음식점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식에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음식점업이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을 법적으로 막는 생계형 적합업종 신청을 포기하고 22개 대기업과의 상생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외식업중앙회·대기업 22개사와 함께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음식점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생계형 적합업종 대상 업종이 자율적으로 상...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방화동 문화예술 창작공간이 문을 연다. 서울 강서구가다음달3일부터 24일까지 방화동 문화예술 창작공간에 입주할 7인의 작가를 모집한다. ‘방화동 문화예술 창작공간’은 총 373.53㎡의 규모로 방화 메이빌 아파트 신축되며 기부채납한 1층을 활용해만들어졌다. 입주작가에게는 18.5㎡의 개인 작업공간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휴게공간, 지원사무실, 창고가 주어진다. 아울러 복도와 벽면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꾸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