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그린업] 다시입다연구소 의류 교환·수선 문화공간 '21%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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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그린업] 다시입다연구소 의류 교환·수선 문화공간 '21%랩' 주목

  • 한주연 press9437@gmail.com
  • 등록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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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매년 1500억 벌 이상 생산돼 그 중 73%는 매립되거나 소각되어 폐기되는 옷. 폐기되는 옷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재활용(Recycling)도 좋고, 새활용(Upcycling)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바로 버려지는 옷이 나오지 않도록 ‘재사용(Reuse)’ 하는 것이라 하겠다. 


‘21%랩'은 의류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사놓고 입지 않는 옷은 ‘교환'을 통해 재사용(Reuse)하고, 입던 옷은 ‘수선'과 리폼 등으로 끝까지 책임지고 입는 경험과 실천을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의생활 문화 실험 공간이다. 

 

입지 않는 옷의 모든 가능성을 실험하고 연구하는 21%랩은 앞으로 지속가능한 의생활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이들의 공간, 연대와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므오고 있다.


2020년 다시입다연구소 설문조사 결과, 옷장 속 옷 중 안 입는 옷의 평균 비율은 21%로 나타났다. 즉 가지고 있는 5벌의 옷 중 1벌은 입지 않는 옷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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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랩은 이렇게 입혀지지 않고 옷장에서 잠자고 있는 옷들이 주인공이다. 사놓고 안 입는 옷장 속 옷을 교환과 수선, 리폼으로 의생활 속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의생활 문화 공간이다. 

 

특히 공유 옷장인 ‘21%파티'의 상설 버전으로 사놓고 안 입는 옷은 서로 바꿔입을 수 있으며, 이용 시간 내 언제나 누구나 의류 교환이 가능하다.


간단한 의류 수선을 바느질과 재봉틀로 직접 할 수도 있다. 수선 전문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옷을 직접 수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의생활을 체험한다. 난이도 있는 수선은 수선예술 전문가에게 수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선예술 워크숍을 통해서는 뜨개, 천연염색 등의 수선 예술 워크숍으로 자신의 옷울 한 층 더 특별하게 만들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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