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랑짤랑 으쓱ESG] 지금 유통가는 나무를 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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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랑짤랑 으쓱ESG] 지금 유통가는 나무를 심는 마음

  • 조신주 slide7@hanmail.net
  • 등록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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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4월 5일 '식목일'을 앞두고 건강한 숲 생태계를 되찾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시네마는 식목일을 맞아 고객과 함께하는 ESG 실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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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고객들은 영화관람 및 ESG 활동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4일부터 6일까지 ‘롯데시네마가 당신에게 드리는 ‘나무’주연상’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영화 예매를 가장 많이 한 고객에게는 ‘나무 주연상’을 수여하며 부상으로 실내용 화분을 제공한다. 

 

아울러 업계 최초 ‘친환경 시네마’를 선언했던 만큼 친환경 PLA스트로우, 패키지 내 잉크 절감을 통한 친환경 음료 컵이 제공되는 탄산음료를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에게는 ‘1일1그린상’이 수여되며 부상은 텀블러다.

 

이완 함께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웨이스트상’은 지류티켓이 아닌 모바일 ‘바로 티켓’을 이용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샴푸바’ 부상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가상공간인 롯데컬처웍스 게더타운에서도 이벤트가 진행된다. 식목일을 맞아 가상 공간에서 고객들은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참여한 고객 대상으로는 롯데시네마에서 이달 말까지 사용 가능한 영화 할인권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롯데시네마나무주연상’을 포함해 게시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하여 영화 관람의 기회도 제공하는 추가 이벤트도 마련했다.


고객들은 이렇게 손쉽게 ESG 활동을 하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고객과 함께 ESG 의미를 함께 실천하기 위해 롯데시네마는 이벤트 기간 내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강원도 산불 복구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환기하고자, 아름다운가게가 진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숲’ 조성사업 동참을 이어간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아름다운 숲 조성사업에 처음 참여한 후,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한 취지로 이번에 다시 참여하게 됐다. 

 

지난다 발생한 산불로 사상 최대의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울진군 산림 회복을 위해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함께 2024년까지 3년간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일 아름다운가게 서울본부에서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를 포함한 아름다운가게와 평화의숲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산불피해 부지 정리 작업이 완료된 후인 하반기 중 하이트진로는 30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2024년까지 매년 나무 심기를 후원, 관리하여 숲 정상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름다운 숲 조성에 쓰일 후원금은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개최한 나눔바자회를 통해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매년 마련한 것이라 더욱 의미있다. 하이트진로는 아름다운가게와 10년간 바자회를 함께하며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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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식목일을 맞아 ‘재난을 이겨내는 숲 회복 캠페인: 반려나무 새로운 숲이 되다’를 진행한다. 고객이 반려식물 1개를 구매하면 GS리테일이 숲에 나무 한 그루를 심어주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의 행사다.


GS리테일이 운영 중인 GS25, GS샵은 반려나무 분양 수익금으로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기업 트리플래닛과 손잡고,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이 같은 캠페인을 진행한다.


반려식물은 GS25의 ‘나만의냉장고’ 앱 또는 GS샵 모바일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생물 1등급으로 지정된 나도풍란 및 율마, 몬스테라, 올리브나무 중 고를 수 있다. 판매가격은 2만7500원부터 4만500원 선이다.


고객이 구입한 반려식물은 스밈 화분에 심어 전용 친환경 패키지로 배송된다. 스밈 화분은 트리플래닛이 페트병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만든 화분으로, 저면관수 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식물을 키우기도 수월하다.


고객이 반려식물 1개를 구입하면 숲에 나무 1그루가 심어지며, 숲 현판에 고객 이름이 각인된다. 기존 산불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홍천 지역에 추가 재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무껍질이 두껍고 내화성이 있는 활엽수를 함께 식재한 숲을 올해 안에 조성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총 1천개 한정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객이 자동 기부하게 되는 1천 그루 나무 외 GS리테일이 추가로 1천 그루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2천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이와 별도로 GS리테일은 울진, 강릉, 삼척 산불 피해 지역의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마음을 위로해주는 반려나무 1천그루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경영지원본부 김원식 전무는 “’반려나무 새로운 숲이 되다’는 산불 피해와 벌목 후 방치된 지역에 새로운 건강한 숲을 만들어 푸르른 숲을 회복하는 캠페인”이라면서 “4월 푸르른 대한민국이 회복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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